길 샤함, 예핌 브론프만, 트룰스 뫼르크 피아노 트리오

장르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일시
2006.05.30 ~ 2006.05.30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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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1세기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한 무대에서 만난다!
천재에서 거장으로 인정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 “정석을 연주한다” 라는 평을 받고 있는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만, 거장 푸르니에를 잇는 첼리스트 트룰스 뫼르크가 함께 무대에 서는 뜻 깊은 역사가 시작된다.

세 명의 아티스트 모두 각자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춘 연주자이며 그 어느 누구보다도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는 아티스트 이기에 이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의 완벽한 선율과 하모니를 들려준다는 사실이 클래식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최근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 녹음을 계기로 트리오로 연주할 기회를 자주 갖는다는 길 샤함, 예핌 브론프만 그리고 트룰스 뫼르크는 “우리는 연습할 때 서로의 눈만 봐도 호흡하는 부분, 프레이징, 강 약,을 조절할 수 있다” 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의 첫 번째 프로그램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op.100 번은 영화 “해피엔드”의 메인 테마로 한국 팬들에게 많이 알려 진 곡. 세밀한 연주와 완벽한 테크닉을 요하는 곡이어서 연주자들이 드물게 선택하는 곡이다.
차이코프스키 5개의 실내악 중에서 현재까지 연주되는 유일한 곡이기도 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트리오 op.50번은 12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악장마다 급격하게 변하는 템포와 곡의 분위기 때문에 소화하기 어려운 곡이다. 이 곡은 평소 차이코프스키가 존경하던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을 추모하여 쓴 것으로 특히 피아노 파트가 돋보이는 곡.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만이 추천했다.

이번 공연에는 자유롭고 감미로운 고전 작품에서부터 거대한 스케일까지 연주의 다채로움을 기대할 만하다. 이자크 펄만에 비견되는 현란한 테크닉과 아이작 스턴의 정통성을 계승한 길 샤함의 연주와 독보적인 해석을 하는 듯 하면서도 정석을 벗어나지 않는 연주의 예핌 브론프만, 리듬감과 여유 있는 프레이징과 전곡을 꿰뚫는 힘을 지니고, 구조적이며 거시적인 연주자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트룰스 뫼르크. 세 거장이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어떻게 하모니를 이루어 하나의 선율을 빚어낼 것인지! 5월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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