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람이 있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1.05.19 ~ 2011.06.05
장소
연우 소극장(대학로)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14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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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타인의 고통' 앞에서 무기력했던 우리.
20년 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파란만장했던 2009년의 시작을 알리는 죽음의 행렬 맨 앞에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자들”의 죽음이 있었다. 2009년 1월 20일 용산동 4가 남일당 건물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살기 위해 망루에 올랐다. 그리고 그들은 불길 속에서 “소리 없는 아우성”으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다. 그들은 원주민이었다. 대한민국 용산동 4가의 원주민. 그 원주민들은 “불타는 몸”이 되어 영원히 현실세계에서 사라졌다. 과연 누가 그들을 내쫓은 것일까?
창작극 <여기, 사람이 있다>는 용산참사 이후, 우리들의 20년 뒤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그 불타던 남일당 건물은 20년 뒤 어떻게 변해 있을까? 그 자리를 지키려던 원주민들, 그리고 그들을 내쫓은 침입자들, 그리고 대한민국을 분할해서 소유하고 있는 그 땅덩어리의 주인들. '타인의 고통' 앞에서 무기력했던 우리 모두는 20년 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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