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위하여 - 대구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1.06.10 ~ 2011.06.18
장소
송죽씨어터
관람시간
60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자평

평점 10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자평

평점 10
공유하기

작품설명

<그리움을 위하여>는 유복한 마나님과 그녀가 마음대로 부려먹는 가난한 사촌동생이 칠십 먹은 할아버지 어부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언니 동생 간의 대화체 소설이다. 고 박완서 작가는 풍요로움도 궁핍도 사랑도 상실도 그지없이 따뜻한 시선으로 껴안으며 '그립다는 느낌은 축복' 임을 조용히 속삭인다.
우리의 아픔이란 다름 아닌 '그리움의 상실'이라는 사실, '마음의 메마름이야말로 우리 불행의 근원이고, 그리움이야말로 축복이다'는 주제가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온정적이긴 하지만 상대적 부유함 속에 녹아 든 인간의 이기적 속성, 그에 따른 여러 일상적 행동 양태 등에 대한 얄미울 정도로 날카로운 서술이나 묘사는 가히 '박완서 표'라 할 정도로 이미 하나의 경지라 할 만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