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야 간다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1.08.10 ~ 2011.08.21
- 장소
-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만 12세이상
예매자평
평점 10팔로워
2예매자평
평점 10팔로워
2출연진
작품설명
노인..왜 문제여야 하는건가?
나이가 드는 것은 자연스럽다.
당연지사다. 하지만 왜 머리가 하얘지고, 허리가 구부정해지면, 문제가 되는 건가?
왜 사람들은 당연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문제로 만드는 것인가? 노인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우리이다. 우리의 시점이, 우리의 관점이 노인을 문제거리로 만들고 있을 뿐. 연극 <나두야 간다>는 그러한 인식의 관점을 돌리고자 기획하였다. 우리의 앞날이 문제가 아닌 자연스러운 인생이라는 걸 받아들이며, 희망을 가지고 우리 모두 살자. 인생을. 즐겁게. 꿈꾸자. 그리고 사랑하자.
인생. 살고 싶다. 즐겁게.!
말년. 사랑하고 싶다. 눈부시게.!
연극 <나두야 간다>는 이 시대에 약자로 내몰리고 있는 노인들의 삶을 최덕구라는 한 인물의 삶을 통해 잔잔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인생 말년, 모든 것을 가족에게 쏟아 붇고 나니, 어느새 이는 몇 개 빠져있고, 온몸은 쑤시고, 구부정한 노인이 되어있다. 가족들은 이제 그를 늙은 노인네에 돈줄로만 생각하니 야속하고 섭섭하다. 서럽던 어느 날, 그에게도 여름의 눈부신 햇살과 같은 사랑이 찾아온다면 어떨까? 그의 인생의 마지막 청춘..!. 언젠가 우리의 삶이 될 수 있는 그들의 삶의 끝자락에서 청춘예찬을 외쳐본다.!
나이 70줄, 80줄. 인생의 끝인가?
인생은 청춘이고, 청춘은 삶의 동력이다.!
사랑 찾아, 청춘 찾아 나두야 간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인간 수명은 100살까지 연장이 되었다. 공상 SF 영화에선 이젠 1000년도 부럽지 않다고 한다. 이처럼 과학, 의학의 발달로 이젠 90세도 100세도 신기수준이 아니다. 당연한 수명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는 어느 시선으로 어떤 관점으로 그들을 바라보아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