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국제공연예술제 - 화장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1.10.23 ~ 2011.10.24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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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기획의도
일본의 세계적인 풍속화가 샤라쿠가 조선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일본의 아사히TV에서도 샤라쿠를 조선의 김홍도라는 가설로 프로그램을 제작한바가 있다. 최근에는 신윤복이 샤라쿠라는 가상소설도 출판되었다. 물론 본 작품도 조선의 한 화가가 일본의 샤라쿠라는 가설에서부터 출발한다. 하지만 단지 그러한 가설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샤라쿠가 누구인지, 또 김홍도인지 신윤복인지는 크게 중요치 않다.
본 작품은 조선 미술의 르네상스라고 할 정조시대, 한동안 색(色)에 무심했던 조선이 한 화가를 통해 잃어버렸던 색을 찾는 과정과 그 색이 한편으론 사랑이기도 하다는 것을 깨닫는 이야기이다. 그리하여 관객들에게 진정한 정조시대 미술의 르네상스가 무엇이었는지를 예술성 높은 내용과 형식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조선의 선(線), 색(色)을 만나다-
본 작품은 그동안 영화나 TV 드라마로 만들어졌던 김홍도와 신윤복의 다소 상업적인 코드를 지닌 작품들과는 형식과 내용이 다르다. 조선의 線이 일본의 色과 만나는 것을 드라마적 구성으로 엮었다. 조선 미술의 르네상스라고 할 정조시대, 한동안 백색에 집착해있던 조선이 한 화가를 통해 잃어버렸던 色을 찾는 과정과 사랑이야기를 예술적이며 탐미적인 연출로 형상화하여 관객들에게 진정한 정조시대의 미술의 르네상스가 무엇이었는지를 완성도 높은 예술적 공연양식으로 보여주려고 한다.
일본의 가부끼적인 요소와 선과 색을 찾는 화가의 그림을 통해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표현될 것이며 그 속에서 벌어지는 게이샤, 여형배우, 몰락한 사무라이와의 얽힌 사랑관계식은 한층 흥미를 더해줄 것이다.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고뇌와 아야카라는 소녀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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