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공유하기출연진
작품설명
뮤지컬과 콘서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개념 뮤지컬.
제 13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수상 / 4개 부분 노미네이트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작곡상, 앙상블상)
올 여름, 대학로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창작 뮤지컬 <오디션>이 앵콜 공연으로 돌아온다.
출연 배우가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는 신개념 밴드형 뮤지컬을 표방하며 소극장(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첫 선을 보였던 <오디션>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연속매진’ 과 ‘유료관객 점유율 약 90%’ 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올 9월 2일 초연의 막을 내렸다.
또한, 제 13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수상 및 4개부문 노미네이트(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 앙상블상) 되면서 작품성 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기존 뮤지컬이 가지고 있었던 배우와 연주자의 경계를 없애고 배우들이 직접 라이브로 연주를 하며 노래를 하는 이 공연은, 밴드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극중 다양한 형식의 콘서트 장면을 연출해 냄으로써 라이브 음악의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뮤지컬과 콘서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형식은 라이브 콘서트의 열정과 함께 깊이 있는 드라마적 감동을 동시에 제공하며 그 형식적인 신선함은 뮤지컬<오디션>을 올해 가장 주목 받는 창작뮤지컬이 되도록 만들었다.
뮤지컬<오디션>은 현재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평범한 젊은이들의 이야기이자, 어느 락밴드의 ‘생생하게 살아있는’ 이야기이다. 음악을 하면서 오늘을 사는 것이 즐겁고 행복할 뿐인 평범한 젊은이들의 이야기에 귀에 감기는 음악과 가슴에 와 닿는 가사가 더해진다. 이 두 가지를 무리 없이 소화해 내는 숙련된 배우들의 연기와 연주는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점이 초반에 특별한 마케팅 없이 입소문 만으로 매진을 만들어낸 원동력이자, 뮤지컬<오디션>이 지니는 힘이다. 초연이 진행되던 2달간 많은 관객들이 매일 공연장을 찾았고, 이들은 단순한 매니아를 넘어 공연을 20~30회 이상 관람하는 “폐인”이 되었고, 이 기이한 “폐인” 현상은, 백암아트홀 에서도 계속 되고 있다.
가장 효과적인 홍보방법은 작품성!
최저의 가격, 최고의 퀄리티로 승부한다.
“다양한 사람들,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그 어떤 홍보 마케팅보다 더 효과적인 홍보는 작품성”
이것은 오픈런뮤지컬컴퍼니의 오래된 신념이자 뮤지컬 <오디션>팀의 공통된 생각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뮤지컬 제작사들이 진행하는 홍보마케팅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대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였다. 그 결과 여타 창작뮤지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제작비로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었고, 이것은 관객들의 부담을 덜어 주는 가격정책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관객들은 양질의 공연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이는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본인들의 공연을 보여주고 싶은 오픈런뮤지컬컴퍼니의 의지를 더욱 확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청소년에 대한 배려는 더욱 특별하다. 오픈런뮤지컬컴퍼니의 공연은 언제나 청소년에 대해 50%의 할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청소년 전석 20,000원 (일반 40,000원)의 티켓가격으로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책은 뮤지컬<밑바닥에서> 3차 공연부터 출발하여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이미 뮤지컬 <오디션>도 많은 학교와 청소년 기관들에서 단체관람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정화, 김선아, 백은혜 트리플 캐스팅! 그녀들을 사로잡은 뮤지컬 <오디션>
뮤지컬 <오디션>은 세 명의 ‘김선아’가 있다.
가수출신 뮤지컬 배우 김선아와 초연의 ‘김선아’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신인배우 백은혜 그리고 탤런트 김정화가 있다.
특히 2000년 ‘Give it up’이라는 노래로 가요계에 등장하여 활발한 가수활동을 했었던 김선아는 현재 전문 뮤지컬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한 명의 ‘김선아’백은혜는 현재 숙명여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신인배우로, 초연 당시 신인 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백은혜는 초연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항상 무대를 향한 열망으로 가득 찬 김정화는 이번 역할을 통해 보다 발전되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백암아트홀 개관 3주년..
420석의 공연장을 360석 공연장으로 바꿔버리다.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무대, 생생한 사운드, 최상의 무대시스템…
백암아트홀은 2004년 10월 1일 개관하여 올해로 개관 3년째를 맞이하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중형극장이다. 강남지역의 새로운 공연문화 창출과 대중문화의 고급화를 기치로 출발한 백암아트홀은 이미 많은 공연을 통해 좋은 프로그램과 완벽한 시설 및 서비스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동안 가능성 있는 창작 뮤지컬의 모태가 되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고, 세련되고 우아한 인테리어와 극장에서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 최고의 무대시스템을 지닌 문화공간이다.
뮤지컬 <오디션>이 대학로 소극장에서 백암아트홀로 장소를 이동하게 된 이유도 보다 좋은 무대에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뮤지컬 <오디션>팀과 백암아트홀이 가장 우려했던 점은 대학로 소극장에서 느꼈던 밀착된 느낌과 생생한 분위기를 어떻게 재현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다. 전체스텝이 오랜 기간 고민한 결과 소극장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하여 420석의 공연장을 360석으로 만들어버리는 무모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백암아트홀의 가변좌석 60석을 치워버리고 전면에 무대를 배치하여서 무대와 객석간의 거리를 최대한 줄이기로 한 것이다. 최근 여기 저기 많은 극장이 좌석수를 늘리는 리모델링 공사를 실행하고 있는 요즘 매일 최소 240만원에서 500만원이라는 기회비용을 포기하면서 좌석수 축소라는 강수를 띄우며 내린 이번 결정은 “결국 공연은 관객의 것이고, 모든 것은 작품성으로 평가 받는다.”는 공연의 기본정석을 지키기 위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