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발렌타인 콘서트 - LOVE LOVE LOVE
- 장르
- 콘서트 - 발라드/R&B
- 일시
- 2004.02.14 ~ 2004.02.14
- 장소
-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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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작품설명
* 발렌타인데이엔 연인과 함께 사랑의 노래를!
크리스마스, 뉴이어즈데이, 발렌타인데이 등 특별한 날이 많은 시즌이 되면 각종 공연과 이벤트들이 더욱 분주히 관객을 유혹한다.
그 중에서도 최근 콘서트 관람이 연인들의 데이트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면서 날이 갈수록 더욱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프로그래밍 된 콘서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텔레비전의 쇼 프로그램에 밀려 한동안 주춤하던 라이브 무대가 이처럼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객을 끌어들이고, 다시금 부흥을 꿈꾸는 것은 콘서트를 자주 찾는 관객으로서는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이렇듯 관객을 즐겁게 해줄 이벤트와 프로그램에 신경 쓰느라 중요한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바로 뮤지션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감동적인 연주다.
관객들 역시, 텔레비전이 아닌 콘서트 장을 찾는 이상 화려한 쇼보다는 라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는 수준 높은 보컬과 연주를 원할 것이다.
그러나 '이벤트의 재미'와 '가수의 실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만약 환상적인 무대연출과 실력파 가수의 가창력을 모두 만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콘서트가 어디 있을까.
1년 내내 수많은 가수들의 공연 포스터가 거리를 꽃피우지만 그 중에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진정한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공연이 몇이나 될까?
이제 관객들은 멋진 프로그램과 최고의 보컬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콘서트를 누려야 할 때가 되었다.
그리고 2004년 발렌타인데이, 이승철의 콘서트 'Love Love Love'가 관객을 찾아간다.
* 라이브 무대의 명품 보컬, 이승철
최근, 좋은 제품에는 '명품'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다.
명품이란 오랜 세월 장인의 기술에 의해 다져지고 또 다져진 결정체로서 그만큼 물건의 디자인, 가치, 실용성이 모두 뛰어난 제품을 말한다.
아무리 디자인이 뛰어나고 가격이 비싸도 오랜 세월 지켜온 정신이 없으면 명품이 아니고, 또 아무리 오래 되었다 하더라도 제품의 질이 좋지 않으면 이름값을 할 수 없다.
가수들 역시 명품 브랜드와 마찬가지다.
진정 '명품 뮤지션'이 되려면 여러 시대를 거치며 인간을 노래할 줄 알아야 하고, 또 그만큼 곡도 좋아야 하고 가창력도 뛰어나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삼박자를 다 갖추는 게 어디 쉬운 일이랴.
이쁘장한 얼굴만 있어도 가수가 되고, 라이브 실력이 안 돼도 무대 연출로 커버하고, 음반 판매량이 안 되면 텔레비전 출연으로 무마하는 시대인지라 노래 하나 잘하는 가수 찾기도 벅차다.
그렇기에 우리가 가진 몇 안 되는 명품 뮤지션, 이승철의 존재는 든든함 그 자체이다.
'관록'이라 불러도 충분할 20년 경력의 가수 활동, 오프라인 386 세대와 온라인 네티즌이 단연 최고로 꼽는 천상의 가창력, 세기를 넘나들며 수많은 팬들을 눈물짓게 한 주옥같은 노래들, 이것이 사람들이 그에게 기꺼이 '황제'라는 별명을 붙여준 이유다.
특히 메인스트림 가수로서 라이브 무대에 비중을 높이 두는 그의 장인 정신은 후배들이 본받아 마땅한 행동이다.
그는 한 때 우리나라 방송국의 열악한 시스템을 개탄하며 콘서트의 퀄리티를 위해 방송에서는 라이브를 하지 않겠다고 서슴없이 이야기해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그만큼 그는 라이브 무대에서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준다.
후배 가수 이소라는 '라이브 보컬이 스튜디오와 똑같은 사람은 처음 봤다'며 그의 가창력을 칭송한 바 있다.
만약 당신이 언제라도 콘서트장을 찾을 계획이라면 주저 없이 이승철을 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의 라이브를 듣지 않고서 대한민국의 라이브 콘서트를 논한다는 건 어불성설일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