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도의 편지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1.11.10 ~ 2012.02.29
장소
북촌나래홀
관람시간
80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자평

평점 10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자평

평점 10
공유하기

공연 영상포토

더보기3

작품설명

The Letter of Pilate
“I am innocent of this man’s blood.”
(난 예수를 죽이는데 아무 책임을 질 수 없다)
“허를 찌르는 반전과 긴장,그리고 카타르시스!”
“일인 다역, 배우의 힘과 열정이 느껴지는 무대!”
“인생 최대의 행운을 불행으로 만든 선택?”

<빌라도의 편지>는 로마의 철학자이자, 정치가로 젊은 나이에 유대 총독이라는 지위까지 오른 인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매일 이 땅의 기독교인들이 외치는 ‘사도신경’속에서 그는 2천년전의 죽은 사람이 아니라, 매일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살아나 가롯유다와 함께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인물이 되어 버렸다.
우리는 빌라도가 로마황제에게 보낸 ‘예수 처형’의 전말을 풀어 놓은 보고서를 통해 그의 인간적인 고뇌, 고통, 절망을 엿볼 수 있다.
공연 “빌라도의 편지”는 왜 그가 그토록 괴로워 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춘다.
단 한번의 결정으로 자신의 현재와 미래의 운명은 물론 인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악인이 된 빌라도.

“그는 진정 신의 도구였는가, 신에게 버림받은 인간이었는가?”
역사의 소용돌이 속을 살다가 결국 악인으로 낙인 될 수 밖에 없었던 죄인 빌라도의 고뇌를 통해 신앙인에게는 신앙심을 회복하는 반석이 되고 일반인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한번쯤 성찰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 속에는 빌라도의 눈으로 비친 예수가 등장한다. 그 예수의 말들이 누군가에겐 신의 아들의 메시지로 또 다른 이외에게는 철학자의 얘기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어떤 것이든 상관 없다. 어떤 눈과 마음으로 보고 받아들이냐는 것 또한 관객이 선택하는 몫으로 남는다.
또한, 이 연극은 절대로 빌라도의 행동을 옹호하거나 정당화시키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관객들이 기억했으면 한다.
“우리는 사기와 거짓말이 난무하는 삶 속에서 진리를 외면하고, 또 다른 예수를 처형하는
운명적인 결정을 매일 하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