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션
- 장르
- 뮤지컬 - 창작
- 일시
- 2006.09.15 ~ 2006.12.25
- 장소
-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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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출연진
작품설명
뮤지컬 ‘컨페션’은 피아노가 있는 카페를 배경으로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가수를 꿈꾸는 스타지망생 김태연(윤공주)과 청력을 잃어가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음을 준비하는 유명 작곡가 이주현(정성화,송용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작곡가의 옛 애인인 이혜미(최우리)가 다시 나타나면서 드라마틱한 삼각관계를 형성하지만 끝내 사랑은 옛 그림자를 지우지 못한다. 개그콘서트 스타일의 코믹함과 순정만화 같은 작품들이 주류인 현신에서 진지하면서도 담백한 문법으로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뮤지컬 ‘컨페션’은 기존 창작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색깔을 지녔다.
완성도 높은 뮤지컬의 기본인 대본은 공중에 흩날리는 가벼운 대사를 지양했고, 대화 속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현실 속에 탄탄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또한 연극적인 요소가 강한 각 장면들은 감각적인 볼거리 대신 드라마의 긴장구조를 자연스럽게 이어나간다. 박초롱이 작곡한 뮤지컬 넘버들은 가슴으로 말하듯 절제된 감정과 과도한 감정이 균형있게 조화를 이루며, 이란영의 안무는 감정의 선을 최대한 살려 단순하게 짜여졌다. 밀도 깊은 사랑이야기를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한 편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동화로 풀어가는 뮤지컬 ‘컨페션’은 가벼운 웃음을 전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느낌을 주지만 성재준과 왕용범 특유의 맛깔 나는 재미와 기발함이 녹아있어, 20~30대의 관객은 물론 40대 관객에게도 잔잔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느림의 미학과 트렌디한 감각을 제대로 포개어 놓은 감성뮤지컬 사랑하지만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하는.. 슬픈 사랑고백
모든 것이 빠르고 쉬운 오늘날의 사랑, 연애 세태로부터 살짝 벗어나있는 뮤지컬 컨페션은 정통 멜로와 트렌디 드라마 사이에서 그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다. ‘코미디’일색의 현 뮤지컬과 차별적으로 아름다운 수채화 같은 사랑을 제대로 수놓은 감성 뮤지컬 컨페션
충무아트홀과 쇼틱이 함께 만드는 첫 창작 뮤지컬
충무아트홀과 쇼틱은 일년여의 준비기간과 선진적인 제작시스템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작 뮤지컬 전형 창조.
실력파 배우 캐스팅
정성화(I LOVE YOU)와 윤공주(그리스/드라큘라), 최우리(명성황후/겨울나그네)등 실력파 배우 캐스팅
연기파 조연들과 앙상블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뤄 감성적인 이야기 구조에 극적인 긴장 감이 더해진 스토리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