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반의 신발
- 장르
- 연극 - 어린이/가족
- 일시
- 2012.03.09 ~ 2012.03.25
- 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관람시간
- 70분
- 관람등급
- 48개월이상
전문가평
평점 6.0예매자평
평점 10전문가평
평점 6.0예매자평
평점 10출연진
작품설명
예술의전당이 선정한 청소년을 위한 명품연극
쉬반의 신발 Shopping for shoes
신발 좋아하세요?
신발에 얽힌 10대의 미묘한 첫사랑이야기
신발에 홀릭한 소년 ‘숀’
중학교 2학년인 숀이 거울 앞에 서 있어요
얼굴은 볼 수 없는 거울이지요(어머, 말도 안돼!)
거울에 보이는 건 티끌 하나 없이
말끔한 한정판 신발이에요
눈을 뗄 수 없는 ‘세기의 걸작’이자 `예술‘이지요
숀의 방에는 이런 예술이 60켤레나 있어요
눈치 채셨겠지만, 숀은 신발을 좋아해요
신발을 훔쳐간 소녀 ‘쉬반’
얼마 전, 쉬반이 치아교정기를 뺐어요
본인은 눈치를 챈 듯 못 챈 듯 알 수 없지만
순식간에 학교에서 제일 예쁜 여학생이 됐어요
그리고... 쉬반은 숀을 사랑하고 있어요
그런데 비극 중의 비극은 숀의 눈에는 신발만 보인다는 거예요
이렇게 예쁜 쉬반이 걸어가고 있는데 말이에요
<쉬반의 신발>은 성장 배경, 성격, 관심이 판이하게 다른 쉬반과 숀이라는 두 명의 십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쉬반은 인디안 또래친구와 채팅을 하고 악덕 기업에 반대서명을 하는 등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에 관심이 지대한 학생이다. 그런 쉬반에게 사회적 사건 외에 관심이 있는 것이 또 하나 생겼다. 매일 같은 통학버스에서 만나는 숀이라는 남학생이다. 그러나 동갑내기 숀의 관심사는 오직 한 가지, 신발뿐이다. 신발의 상표가 곧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믿는 숀은 바닥에서 높이가 1미터도 안 되는 신발 전용 거울까지 따로 갖고 있을 정도다. 숀은 쉬반 같이 볼품없는 신발을 신은 아이는 절대 쳐다보지도 않는다. 쉬반은 인생에서 신발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숀에게 보여주겠노라 꿋꿋이 결심한다. 과연 신발에 홀릭한 숀에게 과연 가슴 설레는 사랑의 노래가 들려올까?
여배우와 신발 26켤레가 보여주는 청소년을 위한 연극 <쉬반의 신발 ‘Shopping For Shoes`>은 갈수록 외모에 집착하는 청소년들을 세뇌하고 있는 자본주의시장 마케팅의 해부와 고발, 그리고 그 신발에 얽힌 10대의 첫사랑 이야기를 통해 내면의 아름다움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연극이다.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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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장지영국민일보 기자
한국 상황으로 각색했으면 좀더 공감이 가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