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톤즈

장르
뮤지컬 - 창작
일시
2012.05.03 ~ 2012.07.15
장소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
관람시간
125분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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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기획의도
가난하고 배고픈 시절 어린 태석에겐 한 줄기 햇빛이 들어오는 성당 한 켠에 놓인 오르간이 유일한 친구이자 놀이였고 공부였다. 감당하기 힘든 가난, 삶의 역경을 어린 태석은 음악을 통해 기도하고 치유하며 내면의 고통을 사랑과 은혜로 승화시켰다.
이런 이태석 신부에게 음악은 톤즈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다.
눈물이 메마른 아이들… 웃음이 메마른 아이들… 이태석 신부는 이들에게 빵과 우유를 주는 대신 그 옛날 어린 태석이 성당 오르간을 치며 느낀 감동을 함께하고 싶었다.
이태석 신부는 톤즈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산타클로스가 아닌 음악을 통해 친구가 되어 주었다. 이제는 그가 음악을 통해 우리 모두의 마음에 친구가 되어주고자 한다.

제작의도
이 작품은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라는 마을에서 헌신과 사랑을 불태우다 선종한 故이태석 신부의 일생을 음악극적 요소를 담아 극화한 드라마틱 뮤지컬이다.
드라마틱 뮤지컬이라 명명한 것은 음악이 연극의 전체를 지배하는 일반적 경향의 뮤지컬 형식보다는 내용에 충실하여 드라마를 강조하되 풍부한 음악적 요소의 도움을 받아 유연하게 극을 전개시켰기 때문이며 이러한 드라마틱 뮤지컬은 그동안 세미 뮤지컬의 개념과는 다르게 드라마를 중시하는 확장된 개념으로 자주 있어왔던 낯설지 않은 형식이다.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통해 이태석 신부의 외적인 일생에 관해 일반적으로 알려지긴 했으나 그 분의 삶에 대해 좀 더 인간적이고 내면적인 부분을 강조하려는 뜻에서 노래나 음악적 요소가 다분한 뮤지컬 보다는 풍부한 연극적 화법을 통해 감동이 담겨있는 드라마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면 매우 적절하다.
책이나 영화를 통해 이태석 신부를 대략 아는 사람들이라면 그 분이 선종하기까지 숭고한 내면적 세계와 인간적 가치관을 볼 기회가 될 것이고,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그 분의 삶을 통해서 자기 인생을 되돌아보고 사랑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생각하게 되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 그러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극적 방식으로 연극을 전개시켰음을 밝히며 종교를 떠나 모든 이들의 가슴에 아름다운 삶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연극으로 오래 남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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