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 플로라

장르
뮤지컬 - 창작
일시
2006.11.06 ~ 2006.11.26
장소
유시어터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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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랑, 한 번도 보지 못한 뮤지컬 !! 삶의 깊은 속성들을 이해하기 쉬운 은유와 비유 속에 담아내는 것이 동화라고 했을 때, 사라져 갈 수밖에 없는 마지막 거대초식공룡인 디노와 이제 막 생겨난 최초의 꽃인 플로라의 길고도 짧은 사랑을 그리는 이 작품은 사랑, 시간, 존재성이라는 보편적 화두들을 무척 독특한 시각에서 다루고 있는 진정한 의미의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디노& 플로라>는 ‘식물군의 변화로 인해, 먹이가 없어진 거대초식공룡이 멸종하고 현화식물(꽃을 피우는 식물)이 나타나 번성하게 되었다.’는 실재하는 생태역사학적 가설에서 착안하여 쓰였다. 말하자면, 꽃이 나타나자 공룡은 사라진 것이다. 이 작품은 지구역사에 있어서 1억 5천만 년 전쯤 시작되어 3천만년에 걸쳐 진행된 대자연의 변혁기를 ‘최후의 공룡과 최초의 꽃의 사랑’이라는 작은 사건 속에 담아놓은 마이크로코즈 모스적인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세상의 주변으로 밀려나 떠돌던 거칠고 외로운 한 남자와, 역시 지독하게 외롭지만 세상 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열정과 호기 심에 가득 차 있는 한 여자의 만남과 이별로 그려지는 애틋하고 낭만적인 비극으로서 무대화된다. 2년에 걸친 준비 기간을 거치면서 두 번의 시험공연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듬어져 온 이 작품은 이제 감성연기파 베테랑 뮤지컬 배우들의 합세로 완성도와 신선함을 함께 갖춘 새로운 분위기의 뮤지컬작품이 되었다. 내공을 실은 감성뮤직의 파워, 4인조 라이브밴드가 들려주는 그 아름다운 선율들 !! 더 이상 녹음된 MR에는 만족할 수 없는 뮤지컬 매니아들은 <뮤지컬 디노& 플로라>에서 귀와 눈을 마음껏 열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작곡가와 그녀의 라이브밴드가 함께 빚어내는 살아 꿈틀대는 음악을 한껏 즐기면 될 것이다. 이 작품의 작곡가인 조선형씨는 박승걸 연출과 호흡을 맞추며 2년여의 시험기간 동안 수도 없이 많은 곡들을 쓰고 버려왔다, 이제 그 결과물로 드러난 총26곡의 아름답고 강렬한 노래는 개성 있는 라이브밴드의 연주와 함께 작품의 음악적 완성도를 만끽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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