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일번지 4기동인 페스티벌 나는 연극이다 - 체크메이트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8.05.07 ~ 2008.05.18
장소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5.0

예매자평

평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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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연극에 대한 연극, 그리고....
작가가 지어낸 등장인물들은 진정 작가가 창조한 것일까?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정말로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일까? 이 작품은 공연작품과 실제현실, 그 경계에 자리 잡은 창작의 과정을 보여준다. 예술세계와 현실세계, 그 ‘일치와 모순사이의 괴리감’ 안에서 갈등하는 작가와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서 한 편의 연극을 만들어가는 공연예술가들의 삶의 현장을 생생히 전달하려 한다. 한편의 연극작품은 무대에 오른 결과물보다 거기까지의 과정이 더욱 극적인 경우들이 많다. 한편의 연극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또다시 혼란과 함정에 빠지며 이정표가 사라진 길을 무작정 떠나는 방랑자처럼 정처 없이 길을 헤맨다. 연극은 결과 뿐만 아니라, 과정또한 극적인 예술임에 틀림없다. 그러기에 우리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어느 것 하나 그냥 주어지는 법이 없는 일상의 한 토막과 매우 닮아있다. 삶은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욱 극적인 것이다.

.... 죽음에 대한 연극.
사람들은 누구나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정작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는 먼 훗날에 일어나는 일로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 작품은 극작가이자 연극연출가인 주인공이 죽어 가는 왕에 대한 이야기를 써나가면서 자신도 실제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마태오는 자신의 작품에서는 쉽게 죽음에 대해 이런 저런 입장들을 써 나가지만 막상 자신의 죽음 앞에서는 자신이 쓴 죽음에 대한 입장과는 전혀 다른 나약한 모습을 보이고, 심지어 부정하고 싶어 한다. 주인공의 이런 모습을 통하여 우리가 얼마나 죽음을 멀리 생각하고, 자신의 일과는 상관없이 생각하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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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5
    노이정

    착상은 우디 앨런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