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 장르
- 뮤지컬 - 창작
- 일시
- 2009.10.26 ~ 2009.12.31
- 장소
- LG아트센터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7.0팔로워
8전문가평
평점 7.0팔로워
8출연진
작품설명
21세기, 이 시대의 ‘영웅’은 과연 누구인가?
그 ‘남자’를 만나보고 싶다!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
6발의 총성에 이토오 히로부미 쓰러지다.
20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거 100주기 기념
국내 대작 뮤지컬 가뭄을 해소해 줄 단비 같은 뮤지컬
[제작 의도]
20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거 100주기를 통해 돌아보는 시사적 의미
2009년은 안중근이 국권 찬탈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하얼빈에서 저격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즈음하여 그 의미를 되새겨 보고 이와 관련한 한국의 자주 독립과 일본의 대동아 공영 그리고 동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역사의 흐름을 되짚어 본다. 32세 나이에 사형 된 후, 당시 일본에 의해 철저히 유린되어 아무도 모르는 곳에 매장 된 그의 시신은 지금까지도 행방이 묘연하다. 광복 후, 한국은 꾸준히 안중근의 시신 발굴 작업을 중국에 요청하였으나 여러 정치적 문제로 발굴이 미뤄져왔다. 얼마 전 남북한 합작으로 발굴 작업이 재개되었지만 아직도 그는 독립을 이룬 고국 대한민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21세기에 다시 만나고 싶은 우리 시대의 영웅 찾기
남북 분열과 세계 열강세력들의 시달림 속에서 자아 찾기에 시달리고 있는 대한국민에게서 강인한 ‘나라사랑’을 찾아보는 일은 버거운 현실이 된지 오래다. 개인주의와 황금만능주의로 이웃과 나라보다는 개인을 위해 올인 하는 현대인에게 다가오는 우리 시대의 ‘영웅’의 의미는 무엇일까? 화재로 소실 된 남대문 영전에 꽃 한 송이 헌배하는 소시민의 열정을 한 가닥 잡아채어 100년 전, 단지동맹을 통해 치열한 조국애를 다졌던 피 끓는 청춘을 찾아가 보자. 21세기 오늘날 다시 그를 만날 수 있다면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 놓은 그 안중근. 다시 만나보고 싶은 우리시대의 ‘남자’, 우리시대의 ‘영웅’ 그의 부활을 꿈꾸어 본다.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그는 일본의 영웅?
메이지 정부 최고의 지도자이며, 초대 총리대신이었던 이토 히로부미. 한국의 안중근에게 저격당하고 나라를 위해 생을 마감한 그는 일본에서 어떤 존재일까? 그의 대동아 공영을 위한 행보들은 과연 어떤 동기에 의해 발현된 것일까? 그가 일본을 필두로 아시아 강국을 꿈꾸었던 대동아 제국의 꿈은 아직도 일본 사회를 움직이는 기초로 꿈틀대고 있다. 일본 사적 의미에서 그가 행할 수밖에 없었던 사회적 의미와 사상들 그리고 그의 인간적 고뇌를 들여다보자. 안중근의 총발에 의해 파란만장했던 권력과 비장한 계획을 거둬야했던 그의 인생과 비참한 최후. 그가 다시 안중근을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한국뮤지컬계의 대작 기근 현상을 해소시켜 줄 기대작
한국 뮤지컬 시장이 활발한 시장 확장세를 보이는 추세와는 달리 대작 뮤지컬은 기근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규모적인 측면의 접근을 넘어서서 질적 향상에 주축이 될 만한 Well-Made 대작 뮤지컬 작품의 필요가 절실한 때이다. ‘안중근 프로젝트 “영웅” 더 뮤지컬’ 은 지난 10여 년 간 국내 유일의 대형 창작 뮤지컬 브랜드인 <명성황후>를 제작한 노하우와 신선한 제작진들의 의기투합으로 한 세대를 이어가는 롱런 작품으로 거듭날 것이다.
아시아 뮤지컬 시장을 겨냥한 국제적 소재
‘안중근’이라는 인물은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 동 아시아 국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이다. 따라서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를 겨냥한 작품 소재로 손색이 없다. ‘안중근 프로젝트 “영웅” 더 뮤지컬’은 초연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일본과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뮤지컬 시장 진출에 촉각을 세우고 추진할 예정이며, 격동기를 함께했던 동아시아 각국의 통합된 인식과 국가 문화적 홍보도 겸할 계획이다.
음악의 특징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장대한 서사 드라마로써 클래시컬한 웅장함과 모던한 사운드
-시대적 어두움과 무거움 대신 젊은이들의 조국과 미래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서정적이고 모던한 음악으로 표현해 과거와 현재의 시대적 괴리감을 최대한 없애 관객들로 하여금 극에 몰입할 수 있는 친근한 음악.
-소재의 묵직한 무게감에서 벗어나 흥미와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는 빠른 비트와 모던한 음악으로 표현
-친밀하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역사적 안중근에 대한 인간적 친근함을 표현
-극 중 캐릭터들의 성격과 특징을 살린 다양성 있는 음악
-조국을 위해 죽음을 선택한 그 시대의 젊은 영웅을 이 시대의 모던하고 세련된 음악으로 투영해 지금의 우리들에게 부담 없이 인물의 재조명과 잔잔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함.
무대의 특징
-압축적 의미전달과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무대
-영상과 무대, 안무의 역동적인 조합 (특히 야마카시 장면에서)
-하얼빈역 거사 장면의 충실한 재현
-빠른 무대전환
안무의 특징
-동양의 아름다운 선을 살린 안무
-힘있고 역동적인 남성들의 움직임을 다이나믹하게 구성
-해학성 있는 안무를 곳곳에 배치하여 활력 불어넣음
-국내 최초 야마카시 동작을 안무에 접목
의상의 특징
-실루엣과 기본 재단은 고증에 따르고, 색상과 원단은 상황묘사에 효과적으로 구성
-각 인물을 대표하는 색상으로 인물간 갈등관계 묘사
-장중함이 느껴지는 원단 사용_무거운 주제 표현
-캐릭터 특성 살릴 수 있는 재질과 문양 사용
-배우들의 격한 동작을 수월하게 소화할 수 있는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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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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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김소민
초연치곤 안정적이지만, 가지치기할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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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김소연
군더더기가 있긴 해도 테크닉 면에선 괄목할 만한 창작 뮤지컬의 진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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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5노이정
민족주의에 기댄 감상주의가 역겹다. 화려한 무대 연출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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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박돈규
함성 같은 총성과 노래들. 대극장 창작 뮤지컬의 가슴 벅찬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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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원종원
민족주의 뮤지컬은 올드 패션이지만, 영상 활용한 비주얼만큼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