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거기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08.04.19 ~ 2008.06.30
- 장소
- 행복한 극장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16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0예매자평
평점 9전문가평
평점 6.0예매자평
평점 9출연진
작품설명
2006 올해의 예술상 수상작
혜화동 1번지 4기 동인으로 젊은 작가, 젊은 연출로 주목받으며 관객으로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은 김한길 연출의 대표작 ‘춘천거기’는 2006년 올해의 예술상 연극부분에 선정된다. 인기 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거창한 극장에다가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닐 뿐더러 연극 ‘춘천거기’는 신생극단의 작품인데다 대학로 소극장 중에서도 작은 '동숭 무대‘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그야말로 미신적인 “입소문만으로” 작품을 알리게 된다. 바람 한번 세게 불면 날아갈듯 작은 단체를 무시하지 못한 이유는 그 젊은 기운이 뿜어내는 진실함이 작품에 힘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함께 작품을 만든 배우의 사실적인 인물 표현과 그들 간의 앙상블은 그 젊은 기운을 느끼고도 남게 한다.
사랑에도 생로병사가 있다면, 내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누군가를 알게 되고, 좋아서 만나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 그렇게 ‘연애’ 시작이다. 서울에서 살고 있는 9명의 남녀가 있다. 이들에게 춘천은 젊음이고, 일탈이고, 도피처였다. 무작정 떠나보고 싶던 시절, 돈이 많지 않아도 갈 수 있던 춘천은 그래서 그 시절을 겪은 사람들에게 추억이다. 그 곳 춘천에서 위험한 사랑을 했던 선영과 명수는 자신의 사랑이 끝났음을 알고, 서로의 과거에 집착해 상처 주던 영민과 세진의 병든 사랑은 아직 끝이 아님을 알고, 주미와 응덕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춘천거기를 보고 나오는 많은 커플은 두 부류로 나뉜다. ‘정말 재밌게 보는 커플’혹은 ‘싸우는 커플’ 춘천거기라는 작품을 거울로 자기 사랑의 태어남과 나이 듦, 아픔... 나아가 죽음까지 보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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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장지영국민일보 기자
구질구질한 사랑에 허우적대는 게 인생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