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페스티벌 2012 - 도둑님들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2.07.24 ~ 2012.07.29
- 장소
- 나온 씨어터
- 관람시간
- 80분
- 관람등급
- 만 12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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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출연진
작품설명
‘100페스티벌 2012’ 연극, 정치를 말하다.
100페스티벌2012은
2005년 <젊은 연출가전 五目전>을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서울연극페스티벌로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대중과 함께 고민하고 제안하는 축제로서 전문 예술인들의 다각적 접근으로 만들어진 연극작품들은 우리의 현 모습을 투영하여 그 동안 관객과 평단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연극 페스티벌이다.
연극은 동시대를 투영하는 거울이라는 것임에 입각하여 ‘100페스티벌 2010-전쟁 그리고 분단’, ‘100페스티벌 2011- 다문화, 소통 그리고 열린사회’에 이어 세 번째 주제로 ‘연극, 정치를 말하다’로 작품을 공모하였고 이에 엄선된 작품을 선정하여 이에 6개 극단의 공연을 통해 100페스티벌2012를 기획, 개최하고자 한다.
이번 2012년의 주제는 <연극, 정치를 말하다>로, 7월3일(화) 부터 8월12일(일) 까지 6개의 작품이 매주 이어진다. 또한 매주 수요일은 공연관람 후 전문예술인들과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 인 <다솜 모임>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현 시대를 본 작품들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둑님들>
극단 수작 ∥ 작 김무지 . 연출 고건영
기득권자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혹은 더 큰 욕심을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의지만으로는 소신을 지켜가기 힘든 현실 속에서 방황하다 결국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변절하는 위정자와, 모종의 목적으로 모두를 공황상태로 몰아가는 막후의 권력자,
그 와중에 억울하게 스러져가는 희생자들의 모습 속에서, 부조리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되짚어 본다.
작가의도
“대중이 혁명 세력으로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혁명을 위해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 이라는 촘스키의 말에서 ‘도둑님들’은 시작됐다. ‘그분’을 추억하지만, 행동하지 못하는 모든 대중이 공감할 수 있기를..
연출의도
저명한 정치학자 데이비드 이스턴은 정치란 ‘가치의 권위적 분배’라 정의했다.
권위적 분배.. 실로 인류의 역사는 그 권위의 주체가 누구인가에 따라 변화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편 타당한 다수의 합의가 권위가 되고 분배의 주체가 되는 세상, 그런 대한민국을 위해 참으로 많은 이들이 피 흘리며 스러져 갔다. 하지만 여전히 저열한 이기심으로 기득권 사수에 혈안이 된 권력자들과, 무기력하게 그들에 휘둘리고 희생당하는 민초들..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재진행형인 이 악순환의 고리는 도대체 언제쯤이나 끊어질 수 있을까..
행동하라! 벽에 대고 욕이라도 하라! 던 어느 전직 대통령님의 일갈이 송곳처럼 뇌리를 후비는 요즘, 소심한 비웃음이나마 함께 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