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계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2.07.18 ~ 2012.07.29
- 장소
- 대학로 선돌극장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7.0예매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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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0예매랭킹
0출연진
작품설명
가오싱젠의 <생사계>를 만난 연출가 김낙형
- 노벨 문학상 수상작에 대한 편견을 깨는 솔직한 작품 <생사계>, 여성 스스로의 솔직한 자기고백
- 무대 위 그녀가 입을 여는 순간 관객의 마음도 연극을 하기 시작한다.
2000년 ‘영혼의 산’으로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한국예술계의 관심을 받아온 프랑스의 중국작가 가오싱젠의 작품 <생사계-삶과 죽음 사이>가 대한민국 관객을 찾는다.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되는 <생사계-삶과 죽음 사이(극단 竹竹, 연출 김낙형)>는 2003년 프랑스 문화성의 의뢰로 쓰여진 가오싱젠의 작품의 하나로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그의 깊은 안목과 통찰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한 여자가 무대에서 자신에 대해 이야기를 독백으로 이끌어 내는 <생사계-삶과 죽음 사이>는 극단 竹竹 (연출가 김낙형)특유의 감각적인 무대 연출과 살아있는 듯 다가오는 배우들의 날 선 연기가 어울리는 2012년 여름 가장 인상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프랑스에서 무엇보다 동양적이고 연극적인 원류에 대해 고민하는 극작가인 가오싱젠의 작품을 현대 한국의 관객들이 작품의 철학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의 표현 방식과 감각적 메소드와 더불어 연극 원류의 표현방식으로 접근, 보다 흥미롭고 깊은 사색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여성과 남성의 관계, 그 속에서 그녀들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사들은 무대와 마주선 관객들의 마음도 연극을 하도록 유도한다.
이번 작품은 에피소드 위주의 최근의 공연형식을 탈피, 관객들이 함께 직접 극장에서 스스로 오감으로 체험하고 무대에 선 것처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그간 많은 작가주의 작품들이 관객들의 피곤한 사색을 강요하면서 예술인 스스로가 관객들을 외면하는 결과를 낳은 요즘 극장전체를 이용한 입체적인 관극 체험을 통해 <생사계-삶과 죽음 사이>의 무대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의 관객들에게도 공감과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
2008년 <맥베드>, 2010년 <토란극>에서 이어지는 극단竹竹의 새로운 레퍼토리가 될 연극 <생사계-삶과 죽음 사이>는 7월 18일부터 2주간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된다.
가오싱젠이 구사하는 언어의 가능성과 파격은 소설<영혼의 산>과 타 극작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이 작품은 가오싱젠 후기 극작에서 드러나는 내면 탐색으로서의 언어가 극대화 되어 사용되었다.
여성화자는 시종일관 자신을 ‘그녀’로 지칭한다. 이 대명사의 활용을 통해 자아로부터의 분리와 객관화가 이루어지고, 자아는 감각하는 주체로서 동시에 감각되는 객체로서 현존하게 된다.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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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권재현
가오싱젠의 전작 ‘저승’의 현대판. 화술(話術)보단 체술(體術)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