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환타지Ⅲ - 밀레니엄 로드

장르
무용 - 한국무용
일시
2008.05.17 ~ 2008.05.21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4.0

예매자평

평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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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철저하게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작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해외 무대 진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코리아 환타지Ⅲ, 밀레니엄 로드>는 기존의 <코리아 환타지>가 세계 60여 개국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린데 이어 이제 새로운 차원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한국 전통 예술의 우수성을 현대적으로 표현한다.

한류가 대세, 이번엔 한국 춤이다
어느덧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여 세계 곳곳에 수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비, 보아를 비롯한 한국대중문화 대표주자들이 있다. 또한 영화, TV 드라마 등이 중국, 일본 그리고 동남아권에서 방송되며 경제적, 문화적 이익을 창출해내고 있다. 이제 순수 예술, 그리고 그 중에서도 세계인이 대사가 필요없이 누구나 동화될 수 있는 한국 춤이 세계로 나설 차례다. 국립무용단은 지난 50여 년간 <코리아 환타지>로 이미 세계인의 심금을 울린 바 있고,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새롭게 제작된 세 번째 버전 <밀레니엄 로드>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8개의 작품, 안무가의 개성이 녹아있다
각각의 작품에는 안무가의 각자 다른 개성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평생을 춤을 위해 살아온 배정혜 예술감독은 그간 ‘한국 창작무용의 새 지평을 연 한국 춤의 대모’로 존경받아 왔다. 이번 <밀레니엄 로드>는 배정혜 예술감독의 우리 전통 춤에 대한 굳은 의지와 신념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인데 특히 직접 안무한 궁(宮), 여(女), 품(品) 세 작품은 배정혜 감독의 춤 세계가 집약되어 관객들은 우리 춤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웅장하고 균형잡힌 조형미가 돋보이는 무대로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는 국수호 선생의 화(華), 색(色), 그리고 탈을 이용하여 마당놀이 분위기를 연출하며 한국 춤의 해학성과 유머를 느낄 수 있는 류장현의 유(游)가 있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의 예능보유자인 정재만 선생의 수제자인 김충한의 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천(天), 부포놀이 독무로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국립무용단의 재원 박재순의 신명의 극치를 보여줄 맥(脈)은 우리 춤의 다양성과 숨은 면면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국립극장에서 받는 국빈 대접
국립무용단의 <코리아 환타지>는 대통령 취임식이나 외국의 국빈 방문시, 대통령의 해외 순방시 공연 되는 한국적 아름다움의 극치를 뽐내는 작품들을 모은 보석같은 레퍼토리이다. 한국 최고의 무용수가 이루어내는 언어와 세대를 뛰어넘는 국립무용단 특유의 화려하고 장엄한 무대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갖고, 국빈대접을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반 대중은 한국 전통 춤은 가까이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고, 공연을 꽤 본다 하는 사람들도 무용은 갸우뚱거리게 된다. 이번 <코리아 환타지Ⅲ, 밀레니엄 로드>는 1, 2막 총 8개 작품으로 한국 전통 춤을 고스란히 보존하여 뼈대를 구성하였다. 거기에 더해 전통=고루한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안무로 살을 입혔다. 관객들은 장엄하고 화려한 춤과 무대 장치, 의상이 어우러진 무대에 감동하며, 한없이 사람을 숙연하게 하는 우리 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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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4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원래 ‘코리아 환타지’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