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뚫는 남자

장르
뮤지컬 - 라이선스
일시
2006.02.28 ~ 2006.04.02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관람시간
135분
관람등급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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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금세기 최고의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에메와
쉘부르의 우산’의 영화음악가 미셸 르그랑의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프랑스의 '국민작가'이자 20세기 최고의 단편소설가 중의 하나로 꼽히는 마르셀 에메의 동명의 소설 [Le passe-muraille]을 원작으로 디디에르 반 코웰레르가 각색하고, ‘쉘부르의 우산’,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등으로 2번의 아카데미상 영화음악상을 수상하였으며, 지금까지 무려 5번의 그래미상, 3번의 오스카 상을 수상하는 등 금세기 최고의 영화 음악가로 꼽히는 미셸 르그랑이 곡을 붙여 완성한 뮤지컬이다.
몽마르뜨의 노르뱅로 사거리에는‘마르셀 에메’광장이 세워졌으며, 에메를 기리기 위한 '벽을 막 통과하는 에메 상(像)'이 전세계의 문학애호가들을 맞이 하고 있다.

프랑스 최고권위 몰리에르상 최우수 뮤지컬상ㆍ연출상 수상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ㆍ뮤지컬 음악상ㆍ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ㆍ각본상 등 5개 부문 노미네이트
극단 시키 일본열도 71개 최다 지역 투어 기록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1996년 11월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되었으며, 이듬해 프랑스의 최고 권위의 몰리에르상 최우수 뮤지컬 상과 최우수 연출상을 수상하였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의 인기는 비단 프랑스 자국 내에서만 머물지 않았다.
2002년 8월부터 일 극단 시키(四季)가 일본어 프로덕션[벽을 뚫는 남자ㆍ 壁 け男]로 번안하여 역사상 최다 지역인 71개 지역에서 순회 공연을 하며 열광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이후 마르셀 에메의 소설이 연이어 출간되며 프랑스 문학의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같은 해인 2002년 10월 20일 브로드웨이 뮤직 박스 씨어터에서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가 올려졌으며 2003년 토니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최우수 뮤지컬 음악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최우수 각본상 등 5개 부문에 오르면서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공연이 막을 내린 후 작곡가 미셸 르그랑이 직접 미국을 방문 오리지널 캐스트와 연주자들이 한데 모여 레코딩을 하여 화재를 뿌리기도 했다.
우리 나라에는 2002년 마르셀 에메 소설집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가 먼저 번역되어 출간되어 문학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드디어 공연 제작사 쇼노트와 CJ엔터테인먼트에 의해 한국어 버전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가 2006년 2월28부터 예술의전당 토월 극장에서 역사적인 한국 초연을 갖게 된다.

몽마르뜨 언덕의 사랑 예찬,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발랄한 상상
‘몽마르뜨 언덕의 사랑예찬’이라는 부제에서도 드러나듯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2차 세계 대전 후인 1940년대의 프랑스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발랄하면서도 기발한 상상이 특히 멋드러지는 작품이다. 뮤지컬의 주인공 ‘듀티율’은 어느 날 문득 벽을 통해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그리고 그로 인해 평범하기만 하던 자신의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게 될 뿐 아니라 프랑스 전체가 들썩이게 된다. 전후 프랑스의 세태와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하면서도 시종일관 위트와 유머를 잃지 않고 관객을 흡입하는 본 작품은 한 폭의 파스텔화를 보는 듯 소박하면서도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그렇지만 가슴 깊이 진한 감동을 전해주는 프랑스 뮤지컬이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대사 없이 극의 모든 내용을 노래로 풀어가는 레스타티브 방식의 뮤지컬로 미셸 르그랑의 클래식적으로 간결하면서도 충분히 재지(Jazzy)하며, 부드러운 음악이 단연 돋보이는 수작이다. 피아노, 퍼커션, 색스폰, 풀룻, 클라리넷 등으로 이루어진 콤보 밴드는 듣는 이로 하여금 마치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를 듣는 것처럼 풍성함을 안겨주었다가는 다시 몽마르뜨 언덕을 산책하듯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여백과 여운의 미를 선사한다.

몽마르뜨 거리를 재현한 그림 같은 무대. 조명과 무대가 선사하는 현실과 환상
[벽을 뚫는 남자]는 캔버스에 담은 한 폭의 파스텔화 같은 서정적인 뮤지컬이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의 매력은 벽을 통해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듀티율이라는 주인공의 캐릭터를 통해서도 발산되는데, 무대와 조명 기술의 조합으로 벽을 드나드는 장면을 보다 매지컬하고 환상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이 장면은 프랑스 오리지널 프로덕션에서보다 한층 더 진일보한 기술과 예술미로 표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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