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서울국제공연예술제 - 트루 러브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2.10.25 ~ 2012.10.27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18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랭킹

0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랭킹

0
공유하기

공연 영상포토

더보기20

작품설명

미국 포스트모던 작가 잘스 미 주니어와 경계없는 연극적 실험으로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연출가 이곤 2012 서울국제공연에술제에서 선보이는 국내초연 작품 <트루러브> 2011년 이미 이곤 연출이 두산 아트랩에서 쇼케이스로 선보였던 <트루러브>가 2012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국내초청작으로 공식 선정되어 무대에 오른다. 미국 작가 찰스 미 주니어의 <트루러브>를 초연으로 선보이는 이 공연에서 사랑과 성에 대한 금기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직접적으로 끌어내어 담론화 하고자 한다. 기본 재료로 하여 꼴라주 형태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영상, 라이브 연주의 음악, 움직임 등 다양한 예술적, 미학적 요소를 결합하여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여러 실험으로 연출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극단 작은신화의 젊은 연출가와 작년부터 꾸준히 작품에 대해 소통하고 호흡해 온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 냈다. 항상 새로운 시도와 열정을 끊임없이 선보이는 극단 작은신화의 <트루러브> 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작품으로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짧은 기간 오르는 이 공연은 바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연이어 공연한다. 이 시대 '성', 사랑', '가족'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찾아보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 이 연극은 자신의 의붓아들을 사랑한 페드라의 이야기를 우리 현실로 확대해 동성애와 복창도착자 그리고 근친상간과 가정의 파괴, 해체를 다룬다. 작품의 인물들을 통해 마주하는 것은 우리가 대놓고 얘기하기를 꺼려해 온, 금기시 해 오고 은밀히 여겨온 '성'에 대한 이야기이고 진정한 이해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공연의 주 모티브가 되는 유리피데스의 '히폴리투스'는 의붓아들을 사랑하는 한 여인의 금지된 사랑, 남편과 아내의 사랑과 불신, 그리고 영원히 지속되어 끝날 것 같지 않은 아버지와 아들과의 갈등을 담고 있다. 유리피데스가 다룬 이러한 주제는 17세기 프랑스 작가 라신의 '페드라'를 거쳐 동시대 작가인 사라 케인의 희곡에까지 시대와 지역을 넘어 예술가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작품으로 아내와 남편,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가족의 문제 뿐 아니라 남녀가 느끼는 성에 대한 차이와 그 경험, 그리고 공론화 되기를 꺼렸던 근친성관계의 문제까지를 페드라와 그녀의 아들 히폴리투스의 이야기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관객과 함께 공유해 보고 오랜 시공간을 넘어 문화를 넘어 이어오는 신화와 고전, 그 것을 바탕으로 꺼낼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들을 바라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