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생문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05.03.30 ~ 2005.05.29
- 장소
- 대학로 청아소극장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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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0출연진
작품설명
극단 (秀) 가 ‘2005 나생문(羅生門)’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아쿠타가와 류노스께의 작품 <나생문(羅生門)>은 이미 2003년 3월 7일 <2003 동랑 교직 앙상블 정기공연 - 구태환 연출, 황두진 기획> 으로 서울예대에서 공연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2003년 7월 창단공연 (연출:구태환 -대학로 창조 콘서트홀)을 성황리에 마치고 앵콜공연 (연출:구태환 -9월, 대학로 창조 콘서트홀) 까지 연속매진의 관심 속에 2005년 재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사건 그리고 남겨진 네 가지 진실...
<나생문(羅生門)>은 한가지 사건에 관하여 각각의 인물들이 털어놓는 엇갈린 진술을 통해 ‘사람 사이에 신념은 어떤 잣대를 두어야 하는가, 사람 사이의 믿음과 신뢰를 위해선 어떤 것이 필요한가 ’에 대해 묻는 문제극입니다.
진실은 하나지만 진실에 다가가는 길은 네 가지...
공연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과연 어떤 기준으로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야 하는가 하는데 혼돈을 느끼게 됩니다. 그 답은 각자의 인생에 비추어, 신념에 기대어, 믿음의 크기에 비례해, 시대의 윤리에 입각해 판단하겠지요. 그러나 <나생문(羅生門)>은 단지 이런 진실 찾기에 대한 문제가 아닙니다. 연극의 종결 부분에 들리는 아이의 울음소리... 그리고 아이를 둘러싼 인간 군상들 속에서 아무리 썩고 부패한 세상이라도 인간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서로를 믿고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생문(羅生門)>의 네 가지 엇갈린 진술 속에서 ‘과연 나는 나의 인생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고 그 속에 나의 믿음을 각자의 삶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