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과 배재영의 미라클 아이즈 콘서트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12.09.10 ~ 2012.09.10
- 장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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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장애의 또 다른 이면 천재성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
“베토벤은 들리지 않았고, 나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음악을 하는 데에 있어서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니콜라스 콘스탄티니디스, 외팔의 드러머 릭 앨런(데프 레파드),
소울의 천재 레이찰스, 세계 최고의 타악기 연주자 애블린 글래니, 흑인팝의 살아있는 전설 스티비 원더, 음악의 아버지 베토벤…
장애를 극복하고 무언가를 이룬다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이다. 음악은 더더욱 그렇다.
모든 조건을 다 갖춘 사람이 피나는 연습을 해도 새로운 경지에 올라가기가 힘든 것이 음악이다.
그러니까 장애를 극복하고 성공한 음악가들의 경우 남들보다 몇 갑절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더구나 음악사에 확실한 족적을 남겼거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런 음악가들이라면 그들이 흘린 땀의 무게에 대해서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음악이기 때문에 더욱 어렵지만, 음악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도 있다. 이들 음악가들은 어쩌면 음악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발견하고, 많은 위안을 얻었을 것이며 그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을 것이다.
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할 지언정, 음악의 세계 안에서는 장애인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차별하거나 구분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가들이 훌륭하게 연주를 마무리 하는 순간. 본인이 음악을 통해 얻었던 그 큰 희망과 감격이 연주자 자신에게, 그리고 관객에게도 그대로 전달될 수 밖에 없다.
그 감동은 확실히 일반적인 공연에서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것이 될 것이다. 그의 주변을 감싸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공기, 그 공기는 공연을 관람하러 온 수많은 이들마저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천재적인 음악성이라고들 얘기를 한다. 1급 시각장애인인 그는 어릴 적부터 악보를 볼 수가 없었다.
연주자에게 있어서 악보를 볼 수 없다는 것은 치명적이지만, 청력을 키워 듣는 것 만으로도 바이올린의 고난이도 테크닉을 정확하게 연주해 냈고,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시각은 잃었어도 음악적 감각만큼은 그 누구보다 또렷하게 지니고 있는 한 사람. 김종훈.
장애의 또 다른 이면 천재성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
희망을 연주하는 기적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