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레퍼토리시즌 - 이병훈의 배비장전

장르
국악 - 국악
일시
2012.12.08 ~ 2012.12.16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관람시간
170분 (인터미션:2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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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국립레퍼토리시즌Ⅰ국립창극단
전통창극 <배비장전>

유실된 판소리 일곱 바탕의 복원 시리즈. 그 첫 작품 <배비장전>.
국립창극단은 판소리 열두 바탕 중 현재 전승되고 있는 다섯 바탕을 제외하고 소설이나 구전으로 그 일부만 전해지고 있는 판소리 일곱 바탕(변강쇠타령, 옹고집타령, 배비장타령, 강릉매화타령, 장끼타령, 무숙이타령, 가신선타령)을 창극으로 재조명하고, 일곱 바탕의 전 마당을 사설로 기록하는 복원 작업을 추진한다. 이 복원 작업은 전통을 기반으로 하되 조명과 무대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한 한국적 무대,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아 배우들의 생생한 육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배비장전>의 줄거리는 이렇다. 여색에 결코 유혹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처에게 장담하고 떠났던 배비장이 제주 기생 애랑에게 빠져 망신을 당하는 이야기.
그동안 수차례 창극과 마당놀이, 뮤지컬 등으로 공연되어 유실된 다른 바탕에 비해 비교적 일반에 친숙하다. 1970년대에는 고 박동진 명창에 의해 판소리로도 불리기도 했다.
창극 <배비장전>은 원작이 지닌 골계(滑稽)문학의 진수를 보여줌과 동시에 양반에 대한 풍자와 야유를 현대적으로 조명한 작품이 될 것이다. 특히 원작의 걸출한 해학이 이병훈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출과 만났을 때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연극 <홀스또메르>, 연극 <리어왕>, 연극 <키친>, 가무악 <고려의 아침>,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물을 선보여온 이병훈 연출은 2008년 극단 미추의 <리어왕>으로 대한민국 연극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6년에 창극 <배비장전>으로 국립창극단과 호흡을 맞춘 바 있어 2012년 버전의 새로운 <배비장전>에 거는 기대가 더욱 커진다. 대본은 극작가 오은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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