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 푸른수염 이야기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2.09.22 ~ 2012.10.07
장소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관람시간
120분
관람등급
만 19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0

예매자평

평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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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우리들의 친절한 이웃, 사이코패스 이성적이었고, 일상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주위 사람들과 다를 바 없던 평범한 시민, 그러나 그에게 없던 한 가지, 공감능력. 연일 계속되는 연쇄살인 사건, 심각한 학교폭력, 왕따, 2012년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타인과 교감하고 소통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자화상. 어쩌면 지금, 당신의 이웃에도 그가 살고 있을지 모른다. 사이코패스. 어른들을 위한, 새로운 스타일의 잔혹 싸이코미디(PSYCOMEDY) 인류사 최악의 연쇄살인범이라 불리는 프랑스의 질 드레 백작. 1967년 작가 샤를페로에 의해 지어진 <푸른 수염> 속에서 그는 소녀 300여명을 죽인 희대의 살인마다. 그림형제, 피나 바우쉬의 무용, 바르톡의 오페라로 변주될 만큼 지금도 손꼽히는 잔혹동화의 대명사. 이번 연극 <사이코패스>는 이 ‘푸른 수염’동화를 다시 한번 비튼다. 영화<델리카트슨> 뮤지컬<스위니토드>를 잇는 새로운 잔혹코미디 연극 <사이코패스> 13개의 에페소드, 퍼즐을 맞추듯 드러나는 하나의 진실 남산예술센터 공동제작 공모를 통해 선정된 극단 그린피그의 <사이코패스>는 파격적인 주제 만큼이나 새로운 스타일의 연극미학적 실험으로도 주목 할 만 하다. 하나의 사건과 하나의 범인을 두고 각자의 진술이 엇갈이는 13개의 에피소드는 마치 퍼즐을 맞추듯 흥미롭고 고나객의 긴장을 한 순간도 늦추지 않는다. 공연이 끝난 후 그에게 왜 그랬느냐고 묻지 말자. 사이코패스에게 이유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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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6
    김슬기

    연쇄살인범의 탄생이라는 과감한 소재, 하지만 하나로 모아지지 않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