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뻬쩨르부르그 이야기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2.08.23 ~ 2012.08.25
- 장소
- 대학로 상상아트홀 화이트 (상상 화이트 소극장)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만 12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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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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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작품설명
제정 러시아, 오로지 돈과 권력, 그리고 쾌락에 정신이 팔린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속물적으로 행동한다. 아무도 어떻게 하라고 말을 해주지도 않고, 틀렸다고 해주지도 않는다. 누군가 콕 집어서 틀렸다고 그러면 안된다고 말해주면 좋겠지만 그런 사람이 있을리가... 연극 '코'의 코발료프 마찬가지이다. 어느 날 아침, 팔등관 코발료프는 코를 잃어버린다.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속수무책인 코발료프 앞에 코는 자신보다 높은 오등관 제복을 입고 나타난다. 코발료프는 조심스럽게 코에게 당신은 내 코라고 말하지만 코는 무시하고 그 자리를 떠난다. 절망한 코발료프 앞에 경찰이 찾아오고, 코가 경찰서에 붙잡혀 있다고 말하는데…. '코'는 언뜻 듣기에는 기묘하게 들릴 것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속에서도 작품 속의 등장인물처럼 출세하기 위해 윗사람을 찾아다니고, 부자 신붓감을 찾기나 하고, 코를 찾아준 경찰은 뇌물을 요구하는 인물들이 존재한다. 작가 고골은 이렇게 본말이 전도된 사회를, 주인 머리 꼭대기에 올라선 코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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