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레퍼토리시즌 - 윤호진의 서편제

장르
국악 - 국악
일시
2013.03.27 ~ 2013.03.31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관람시간
120분 (인터미션:15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7.5

예매자평

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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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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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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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부 윤호진의 손길로 태어나는 창극 영화, 뮤지컬로 재탄생해 널리 사랑받은 이청준 작가의 소설 「서편제」가 창극으로 태어난다.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소리꾼 남매의 가슴 시린 한과 여기에서 피어나는 소리 예술을 그리는 작품. 창작뮤지컬 <명성황후>를 필두로 수많은 뮤지컬들을 연출·제작하며 한국 뮤지컬 역사에 굵은 획을 그은 윤호진이 이 소설을 우리의 아름다운 소리가 수채화처럼 펼쳐지는 창극 무대로 꾸민다. 남매의 기구한 운명을 따라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무대 위에 한 편의 대서사시로서 펼쳐질 것이다. 연출가가 대형 무대 연출에 일가견이 있는 만큼 기대해도 좋을 대목이다. 대본은 최근 연극계에서 쉴 새 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작가 최치언이 쓴다. 그는 시·소설·희곡 3개 장르로 모두 등단한 작가로 유명하다. 1999년 시집 「설탕은 모든 것을 치료할 수 있다」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2001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석탄 공장이 있는 시에 관한 농담」이 당선되었다. 2003년 우진 문화재단 장막희곡 공모에는 희곡 「밤비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으로 당선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에는 희곡 「미친극」으로 대산문학상까지 거머쥐며 탄탄한 내공의 작가적 역량을 대내외에 알렸다. 소리와 최첨단 기술로, 뮤지컬과 영화를 뛰어 넘겠다 영화나 뮤지컬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창극 <서편제>가 넘어야 할 산은 높다. 국립창극단의 <서편제>는 국내 최고 기량의 소리꾼과 최첨단 기술이라는 두 가지로 그 어려움을 극복하며 창작창극의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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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8
    권재현

    판소리 다섯 마당의 눈 대목과 서편제의 절묘한 만남. 역시 뮤지컬 보다 한 수 위.

  • 평점 7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판소리의 ‘한’은 희미해지고 인간적인 가족드라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