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오페라 시즌

장르
클래식/오페라 - 오페라
일시
2012.11.17 ~ 2012.11.26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관람시간
190분 (인터미션: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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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 <마술 피리>
세 작품을 한 시기에 볼 수 있는 기회

총 세 작품을 아우르는 메인 타이틀은 “사랑(Love)"으로, 한 무대에서 각각의 작품이 표현하고자 하는 사랑에 대한 메시지가 다르다. 첫 번째 작품 <돈 조반니>에서는 전설 속의 실존 인물 “돈 후안”의 사랑의 행각과 파멸을 표현하며, <코지 판 투테>에서는 사랑의 약속과 유혹에 대하여, 그리고 마지막 작품 <마술 피리>에서는 시련을 통해 굳건해지는 사랑의 완성에 대해 표현한다.

총괄예술감독 이건용 서울시오페라단장의 지휘 하에 연출가 김홍승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 세 작품을 모두 연출하며, 무대 미술을 비롯한 미술 파트는 윤정섭 (한국종합예술대학교 교수)이 전반적인 컨셉을 잡고 무대와 의상, 영상, 조명 등 각 디자인 파트의 통일성을 유지하여 각각의 세 작품을 마치 하나의 오페라처럼 그려낸다. <돈 조반니>의 지휘는 김주현 (전 국립오페라단 음악감독), <코지 판 투테>와 <마술 피리>는 각각 박인욱 (세종대학교 초빙교수)과 윤호근 (캄머오퍼 프랑크푸르트 예술 감독)이 맡았으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한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와 더불어 유명 아리아, 앙상블이 아름다운 오페라

세 작품 모두 오페라 부파(코믹 오페라) 장르로써, 사랑과 배신, 바람둥이의 타락 등을 주제로 아기자기하며 재미있는 스토리에 한편으로는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더불어 친근하고도 아름다운 아리아를 비롯하여, 유명한 서곡과 앙상블 등 “모차르트” 특유의 재기 발랄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코지 판 투테>,<마술 피리>에는 유명한 아리아와 아름다운 선율의 앙상블이 많다. 특히 <마술 피리>에서 밤의 여왕이 부르는 아리아 “지옥의 복수가...(Der Holle Rache)”라는 곡은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조수미”가 자주 즐겨 불러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 밖에도 <코지 판 투테>에서는 아름다운 이중창과 삼중창이 이 오페라를 관람하는 묘미 중 하나이며, <돈 조반니> 역시 듣는 것만으로도 신나고 재미있는 극 중 레포렐로의 아리아 “카탈로그의 노래(Madamina, il catalogo e guesto)” 등이 오페라 관람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와 영상이 함께 어우러진 신선한 오페라 공연

보통 오페라 공연하면?... 아름다운 아리아와 전주곡, 간주곡과 함께 작품의 배경과 시대에 맞는 고전적인 무대와 의상, 소품 등을 상상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 장치는 축소화하면서 영상에 포커스를 맞추어 더욱 새롭고 신선한 오페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중 막 전환 시간 역시 절감할 수 있으며, 세 가지 공연을 한데 어우르는 컨셉을 영상으로 더욱 부각시킬 계획이다.

여러 겹으로 겹쳐진 평면에 영상을 투영함으로써 새로운 무대 표현을 시도한다. 모차르트의 세 편의 오페라는 각각 시각적으로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 <돈 조반니>는 바로크 양식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징을 살리고 <코지 판 투테>의 경우 달콤한 로맨스가 나타날 수 있는 파스텔 톤의 무대와 영상을 나타낼 예정이다.
각기 개성이 뚜렷한 세 가지 오페라를 마치 어린 시절 한 권의 그림책을 보듯이, 세 공연을 한 무대에서 영상을 통해 극적 전환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로테이션으로 <마술 피리>의 밤의 여왕이 등장하고, 다음날에는 두 연인의 경쾌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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