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밥 묵고 가소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2.10.30 ~ 2012.11.11
-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만 12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예매자평
평점 10전문가평
평점 0.0예매자평
평점 10출연진
작품설명
“당신의 집안 제삿날은 조용하십니까?.”
“사람 사는 모습이 궁금한 중구난방 한 집안의 제삿날”
극단 ‘청맥’ 하반기 정기공연, 최해주 작, 연출의
멧밥 묵고 가소, a memorial service day
'가족‘ 에 얽힌 갈등도 사람들의 다양한 인생사만큼이나 가지각색이다.
서로에게 상처받은 사람들이 제삿날에 모였다.
우리는 또 무엇을 기대하고 이들은 ‘가족’ 이름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극단 ‘청맥’은 (대표 윤우영) 올 가을 10월 30일(금)부터 11월 1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창작극 <멧밥 묵고 가소>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연극 <멧밥 묵고 가소>는 신인 극작가 최해주가 쓴 작품으로 유교문화권인 대한민국에서 제사는 당연시되고 또는 의무화되는 것이었다. 그 날은 목욕재개하고 정성으로 음식을 준비하며 어른들이 모이는 근엄하고 준엄한 날이었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그러한 문화는 점점 축소되거나 간략화 되기에 이르러 ‘제사’ 라는 소재가 바탕이 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제사’ 라는 소재를 가지고 ‘가족’, ‘치유’ 때로는 ‘웃음’으로 연극에서 ‘제사’ 란 소재를 통해 ‘가족은 가족이다’ 라는 단순한 명제를 확인시켜 주는 것이자 기억들을 더듬으며 현대사회의 모습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최해주 작, 연출 ‘2010년 창작희곡인큐베이팅 당선작’
최해주 작가의 <멧밥 묵고 가소>는 2010년 정부가 ‘창작희곡인큐베이팅’ 에 선정된 희곡이다. 당시의 지원금으로 청운예술극장에서 2010년 12월 30일부터 2011년 1월 2일까지 공연 된 후로 2년 만에 극단 ‘청맥’ 의 정기공연으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재연되는 셈이다.
‘왜 <멧밥 묵고 가소>를 다시 올리는가?’ 에 대한 이유는 이 연극을 찾는 관객들의 몫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초연 이후에도 연출자의 가슴에 진하게 남아있던 작품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이 2년의 세월을 지나온 만큼, 2012년 가을의 <멧밥 묵고 가소>는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386세대를 위한 향수, 현 젊은이들에게는 세대 간의 소통
극중 배경이 시대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는 이 작품은 그 시대를 살았던 현재의 장년층들이라면 충분히 연극을 보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옛 기억들을 떠올리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고, 젊은 연령층의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가족’ 의 사연을 통해 윗세대가 견뎌 온 세월을 이해하며 현재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