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순, 정선혜의 춤 Over & Crossover
- 장르
- 무용 - 현대무용
- 일시
- 2008.05.10 ~ 2008.05.10
- 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전문가평
평점 0.0예매랭킹
-출연진
작품설명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는 두 개의 작품
백현순무용단(예술감독 백현순/한국체육대학교 무용과 교수)과 퍼포밍아트그룹칼미아(예술감독 정선혜/상명대 연극전공 교수)의 공연 Over & Crossover가 오는 5월10일 토요일 오후6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두 개의 작품이 공연될 예정이며, 이번 두 작품은 모호한 정체성으로 갈등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한국 무용 매소드를 이용해 표현한다는 점과 타 장르와의 과감한 교차와 융합을 통해 표현해 낸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한국 창작무용 새로운 실험에 도전
Over & Crossover는 기존의 관념을 탈피하고, 표현 영역이 다른 타 매체와의 교류와 융합을 통해 표현한 한국 창작무용으로, 두 개의 한국 춤이 각각 애니메이션, 연극, 영상예술 등과 만나 오늘을 살고 있는 현대인의 방황을 그려간다. 관객과의 다양한 통로의 소통을 추구한 이번 공연은, 우리의 꿈이 무엇인지, 어디로 가야 할지 등 현대인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공연이 될 것이다.
공간의 변신 시도
서정성과 서사성을 동시에 작품에 담아내면서 당 시대의 애환을 무대 위에 제시한다고 평을 받아온 백현순은, 이번 작품 ‘태양새 유토피아를 날다’를 통해 삼족오라고도 불리우는 태양새의 신화를 바탕으로 꿈을 잃어버린 현대인의 좌절과 방황, 그리고 미래의 유토피아를 꿈꾸는 오늘 우리의 모습을 그려간다. 공간 전체에 투사되는 영상매체를 통해 다양한 공간감으로 무대가 변신해가고, 무대 전체에 모래가 뿌려지는 에필로그는 신화적 신비감과 함께 다가올 것이다. 역사적인 소재를 토대로 작품을 이끌어가면서도, 외소해진 인간의 꿈을 무용수의 의상과 움직임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해가며, 사막위에 서 있는 듯 한 현대인의 모습을 작품화했다
오레스테이아3부작을 모티브로 한 춤과 애니메이션의 결합 작품
‘상상의 오레스테스-유리구슬 속의 아버지’는 고전 그리스 비극(오레스테이아 3부작)에서 얻은 모티브를 연극과 무용, 그리고 애니메이션 영상이 결합된 방식의 오브제로 보여주는 시, 공간이다. 현대인의 삶 속에 좁아지는 남자(아버지)의 세계를 통한 관념의 변화를 다각도로 투영해본 작품으로, 전통춤사위와 연극적 요소, 애니메이션이라는 현대적인 매체와의 접목을 시도하여 다차원적인 감상을 유도해간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언어(대사)와 이미지(몸짓)의 경계를 넘나들며, 추상과 구상이라는 두 개의 공간을 오가며 관객은 오늘을 살고 있는 바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