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서울연극제 - 쿠크 박사의 정원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8.05.16 ~ 2008.05.25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관람시간
1000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7.0

예매자평

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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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극단 컬티즌이 2008년도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으로 연극 <쿠크 박사의 정원 Dr.Cook’s Garden>을 선보인다. 강대홍 연출, 이호재 주연의 <쿠크 박사의 정원>은 2008년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올려진다.
<쿠크 박사의 정원>은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일뿐만 아니라, 직접 번역을 하신 구히서 선생의 칠순을 기념하여 헌정하는 뜻 깊은 공연이다. 연극을 통해서 본분을 다하신 선생의 연극 정신을 본받고자 하는 데에도 본 헌정 공연의 의미가 있다.
<쿠크 박사의 정원>은 30여 년 전 실험극장에서 윤호진 연출로 공연된 바 있는 연극계의 고전이다. 그리고 30년 만에 극단 컬티즌에 의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예전 공연이 소극장 공연의 맛을 살렸었다면 이번 극단 컬티즌의 <쿠크 박사의 정원>은 큰 무대에서 연기의 깊이와 작품의 무게를 느낄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쿠크 박사의 정원>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인 그린필드센터에 젊은 의사 짐이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범죄자가 없는 마을, 성적 혹은 신체적인 불구자가 없는 마을, 의문사가 없는 마을 등 젊은 의사 짐은 이 모든 것에 궁금증을 느끼고, 쿠크 박사가 정원 손질에 이용하는 알파벳 첫 음절들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스릴러물이다. 미국에서는 연극으로 영화로 여러 번 공연된 바 있다.
서스펜스 소설의 거장인 아이라 레빈Ira Levin의 스릴러 연극 <쿠크 박사의 정원>은 ‘선’이라는 대의를 위하여 ‘악’이라는 수단을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철학적인 주제의 연극이다. 선과 악이라는 구분 자체가 모호해진 현대 사회에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기회를 만들어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기의 정점으로 표현되는 배우 이호재의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쿠크 박사의 정원>을 꼭 봐야만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그리고 배우 김수현이 젊은 의사 짐 테니슨 역으로 이호재 선생과의 연기 대결을 펼칠 것이다.
<허삼관매혈기>와 <춘궁기> 등으로 세밀한 심리묘사를 잘 표현하는 연출가 강대홍이 연출을 맡았다.
상상하라! 상상보다 더 무서운 진실이 있다!
<쿠크박사의 정원(Dr. Cook's Garden)>은 1967년 뉴욕시 벨라스코 극장에서 작가인 아이라 레빈이 직접 연출하여 초연되었던 작품으로 범죄도 없고, 장애인도 없는 누가 보아도 평온하고 행복한 마을인 그린필드 센터가 배경이다. 의사가 되어 돌아온 젊은 짐은 마을이 평온한 이유를 알게 되고, 한평생 존경을 받아온 쿠크 박사의 무서운 음모를 밝혀낸다. 관객이 상상할 수 있는 음모보다 더 무서운 진실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솔직해라! ‘선’과 ‘악’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가?

쿠크 박사의 '정원 가꾸기'식의 진료는 모든 이들에게 마을의 평온을 가져왔지만 결과적으로 '선(善)'을 위하여 '악(惡)'이 과연 수단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쟁의 여지를 관객들에게 제기한다. 인간성 상실의 시대인 현대 사회에서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써 ‘악’이라는 방법을 통해 얻게 되는 ‘선’의 사회 구현은 거짓으로 일그러져있는 우리의 자화상일 것이다.
주목하라! 이호재의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만나다.
더 이상의 수식이 필요 없는 최고의 배우 이호재 선생이 내면에 선과 악이 공존하는 쿠크 박사를 연기한다. 부드럽고 정확한 대사와 깊이 있는 연기로 이 시대 화술의 달인으로 불리는 이호재는 선한 목적을 위해서라면 악한 수단이라도 사용할 수 있는 쿠크 박사 역을 맡아 유려하고 치밀한 감정 변화로 그의 연기 인생의 역사를 다시 쓸 것으로 기대한다.
기대하라! 아이라 레빈의 스릴러와 연출가 강대홍의 만남
완벽한 성격 묘사, 치밀한 심리추구, 생생한 묘사로 최고의 서스펜스 소설의 거장으로 불리우는 아이라 레빈Ira Levin의 <쿠크박사의 정원>은 미국 공연 당시에도 충격적인 소재 탓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춘궁기>, <허삼관매혈기>로 세밀하고 치밀한 연출을 보여준 바 있는 연출가 강대홍이 만드는 정통 스릴러 연극 <쿠크 박사의 정원> 역시 2008년 최고의 연극이 될 것이다.
놓치지 마라! 실험극장 이후 30년 만에 만나는 <쿠크 박사의 정원>을!
미국에서는 영화와 연극으로 여러 번 공연된 바 있는 <쿠크 박사의 정원>이 한국에서는 1979년에 실험극장에서 초연되었었다. 윤호진 연출과 김인태, 서인석 등이 주연을 맡아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보여준 바 있다. 극단 컬티즌에서 30여 년 만에 <쿠크 박사의 정원>을 이호재, 김수현 주연으로 이번에는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대극장에서 만나는 스릴러 연극과 최고의 카리스마를 만날 수 있다.
만족하라! 극단 컬티즌이 만드는 최고의 앙상블
<졸업>, <세상을 편력하는 두 기사 이야기>, <넘버>, 그리고 2007년 <언덕을 넘어서 가자> 등 품격 높은 작품을 내놓는 것으로 알려진 극단 컬티즌이 이번에는 아이라 레빈의 정통 스릴러를 선보인다. <쿠크 박사의 정원>은 2008년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으로도 선정되는 등 작품성은 이미 인정을 받았다. 이호재, 김수현 외 지자혜, 전진기, 장연익 등 선 굵은 연기자가 출연을 하며, 구히서 선생이 번역을 하였고, 의상디자인 이승무, 조명디자인 신호, 무대 디자인 김만식, 소품 김동영, 분장 백지영 등 대학로 최고의 스태프들이 함께 공연을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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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7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선과 악에 대한 단도직입적인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