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쥴리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2.11.28 ~ 2012.12.16
장소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관람시간
120분
관람등급
만 15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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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기획 의도

스트린드베리의 망령이 되살아났나?
특히 <미스 쥴리>는 스웨덴에서 직접 비행기로 공수되는 등, 서울에 봇물처럼 넘쳐흐르는 스트린드베리들!
극단 은 무엇으로 이 난리에 일조하는가?
<미스 쥴리>. 우리는 자연주의적 성향이나 심리적 리얼리즘의 경향을 미리 포기하는데서 오히려 <미스 쥴리>의 재미를 느끼고, 실낱같은 가능성을 찾는다.
우리 극단은 쥴리의 기묘한 여행이 시사하는바에 주목한다. 그녀에게서 ‘타자성’의 감을 잡고, 또 우리는 ‘내 안의 다른 나 찾기’라는 이 이율배반적 논리를 따라 잡을 물리적 구조와 변칙적 놀이구조를 마련하는데서 공연의 새로운 가능성을 묻는다.


연출의 글

난 누구인가? 누구여야 하나?
일종의 보이지 않는 손이 획책한 놀이기구, 그 속에 던져진, 자아의 운명을 건 세 마리 파랑새.
노리는 건 없다, 그저 기구의 운동에 탐닉하는 놀이성이 왕성할 뿐. 그리하여

난 누구인가? 누구여야 하나?
몸서리치고, 바동대고, 욕망에 앉아보고, 변신을 시도해도 모르는 건 모른다. 그 와중에도 아는 건 알았다는 게, 그나마 진화의 흔적이고 파랑새들의 희망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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