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춤 2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2.12.21 ~ 2012.12.30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관람시간
110분
관람등급
만 14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자평

평점 7

전문가평

평점 0.0

예매자평

평점 7
공유하기

공연 영상포토

더보기1

작품설명

2012년 스트린드베리이 서거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 참가작,
극단 풍경 10주년 기념 3번째 공연, <죽음의 춤2>
스웨덴의 대표적인 극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이 100주기를 기념하여 2012년 9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장장 긴 시간 동한 국내 여러 극단과 예술가들이 하나가 되어 선보이는 프로젝트 ‘스트린드베리이 100주기 기념 페스티벌 참가작으로 극단 풍경이 <죽음의 춤2>를 선보인다.
작가 스트린드베리이를 다시 재조명 할 뿐 아니라 여러 극단과 연출에 의해 한 작가의 작품을 새롭고 다양하게 만날 수 있고 또 소개 할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극단 풍경 10주년 기념으로 올 해 세 번째 공연으로 ‘죽음의 춤2’를 선보인다.
인간의 심리와 내재된 욕망, 그리고 그들간의 갈등을 극단적으로 노골적으로 드러내보이는 ‘죽음의 춤’은 전체 2부로 되어 있고 그 중 ‘죽음의 춤 2’를 12월 3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끝나지 않고 영원히 돌며 춤을 출 것만 같은 집착과 욕망의 災의 유희-
<죽음의 춤2>는 ‘작은 지옥’이라고 불리는 섬에 살고 있는 가족과 이들에 얽혀 있는 관계의 사람들간의 갈등과 긴장이 그리고 있다.
밖으로 나가기 어려운, 어쩌면 갇혀있는 삶의 감옥과도 같은 ‘섬’이라는 설정은 이들의 감정 상태를 더욱 건조하게 하여 쉽게 바스러지게 하고 이상하게 인물들을 덮고 있는 불안과 공격의 기운, 더 나갈 곳 없는 심연에 감정이 고착되게 한다..
일반적인 관계라고 보이지 않는, 서로 공격하고 물어뜯고 방어하고 생존하고자 하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근원적인 본성이 오히려 삶 자체게 고스란히 드러나서 극대화 되면서 오히려 역설적으로 희극적인 면모를 보이게 하는 코미디 아닌 코미디인 <죽음의 춤2>는 서로 앙숙같던 알리스가 에드가르가 협심증으로 쓰러져 죽을 줄 알고 기뻐 했는데 다시 살아나는 일이 반복되는 희극의 뒷부분이다.

극단 풍경과 박정희 연출이 ‘망자들의 무대’로 설정하여 죽은자들의 고착상태를 유희로 그려내는 <죽음의 춤2>
극단 풍경에서 선보이는 <죽음의 춤2>는 ‘망자의 무대’이다. 차분하면서도 깊은 곳을 관통하는 연출가 박정희가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원작 ‘죽음의 춤’에 나오는 인물들을 이미 죽은 망자로 무대 위에 등장시키며 이 작품 또한 그 망자들의 요청에 의해 망자들이 그 죽음의 순간에 갖는 집착과 두려움을 영화화 하는 영화 편집자가 이들의 이야기를 죽음의 순간에서 플래시 백하여 편집하면서 새로운 시선을 불어넣는다. 여기서 등장하는 모든 인물은 자신이 죽은 자인지도 모르고 끊임없이 욕망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주며 이러한 유희가 희극처럼 그리고 비극처럼 다가와 우리의 삶과 죽음의 모습을 대면하게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