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페라단 리골레토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오페라
- 일시
- 2008.05.16 ~ 2008.05.17
-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 관람시간
- 14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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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002년 함부르크 국립극장에서 세계적인 테너 호세 쿠라와 같이 공연하며 “테너 호세쿠라의 밤을 훔친 바리톤 고성현”이란 극찬을 받았고, 2006 프랑스 오랑주 페스티벌에서는 “페스티벌 최고의 별, 이시대 최고의 리골레토”로 호평 받은 바리톤 고성현이 리골레토로 출연해 절정의 가창과 연기와 가창을 선보이며, 최근 오페라 무대에서 인기 절정에 있는 소프라노 강혜정이 질다로 출연하는 등 국내 정상의 오페라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절정에 오른 노래와 연기를 선보일 이번 공연은 베르디 오페라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
베르디 최고의 걸작, 비바!! ‘리골레토’
베르디의 17번째 작품 ‘리골레토’는 뒤에 연달아 발표된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와 더불어 베르디의 작품 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다.
베르디는 프랑스의 대표적 문호 빅토르 위고(1802~1885)의 ‘쾌락의 왕(LeRoi s'Amuse)’을 오페라 소재로 결정한 후, 피아베(대본작가)와 작업을 시작하여 완성될 무렵 원작의 반(反)왕조적 색채에 대해 오스트리아 관청으로부터 압력을 받게 된다. 그래서 결국에는 무대를 프랑스에서 이탈리아의 만토바로 옮기고 등장인물들의 이름변경과 제목도 ‘쾌락의 왕’에서 ‘리골레토’로 바꾸는 등 힘든 여정 끝에 공연승인을 받게 되었다.
아버지와 딸의 따뜻한 애정과 비극의 시작이 되는 질다와 만토바의 가슴설레이는 사랑을 노래하는 1막, 리골레토의 비애와 분노가 폭발하여 복수를 다짐하는 2막, 비극적 결말의 숨막히는 긴장감과 질다의 희생과 용서 그리고 아버지 리골레토의 절망이 가슴을 저며 오는 3막 등, 2시간여의 응축된 시간 속에서 관객들은 구원 없는 비극의 방관자로서 다양한 심리상태를 공유하게 된다. 때로는 방관자의 입장에서 떠나 이 비극의 참가자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바로 이것이 베르디 음악의 마력이며 오페라 ‘리골레토’의 매력이다.
1막 만토바 공작이 부르는‘이 여자도 저 여자도(Questa o quella)’, 질다의 아리아 ‘그리운 그 이름은(Caro nome)’과 2막에서 리골레토의 절규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악마여, 귀신이여(Cortigiani, vil razza)’, 마지막으로 3막에서 만토바의 호방한 칸초네 ‘여자의 마음(La donna ? mobile)’ 등은 오페라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금방 알 수 있는 귀에 익숙한 아리아들이다.. 또한 3막에서 만토바 공작의 선창으로 마달레나, 만토바, 질다, 리골레토가 부르는 유명한 4중창 ‘아름다운 아가씨여’는 서로 다른 멜로디로 서로 다른 심경이 뒤엉키면서도 절묘하게 어우러져 드라마를 더욱 긴박하게 만드는 명곡 중의 명곡이다. 파리 초연(1857)때 빅토르 위고는 이 곡을 듣고 대단히 감탄하여 극찬했다고 전해진다.
이 시대 최고의 리골레토! 그가 다시 온다. 고. 성. 현
세계가 열광하는 한국 최고의 바리톤 고성현! 그가 돌아왔다!
오페라의 종가 이탈리아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지의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살아있는 리골레토의 절정을 보여준 바리톤 고성현이 국내에서 다시 한 번 리골레토 역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베르디 최고의 작품을 한국 최고의 캐스팅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 고성현의 리골레토에 대한 해석은 세계 최고의 리골레토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금까지 세계 주요 무대에서 150여회 이상 리골레토 역을 맡았으며, 지금도 세계유수의 극장에서 그의 출연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고성현이 말하는 리골레토는 끝까지 자신과의 독백과 고백 속에서 방황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즉, 스스로 대화하며 극을 전개해 나가는 심리극과 같은 정말 어려운 해석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해석은 관객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최고의 감동을 선사 할 것이다.
오랑주 페스티벌 최고의 별, 테너 호세쿠라의 밤을 훔친 바리톤
2002년 함부르크 국립극장에서 세계 정상의 드라마틱 테너 호세쿠라와의 공연 후,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파워 있는 성량과 리얼한 극의 해석으로 유럽인들은 일제히 바리톤 고성현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2006년 세계적인 프랑스 오랑주 페스티벌에서는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와 미국의 신성 인드라 토마스를 제치고 오랑주 페스티벌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 고성현이 자신의 최고의 배역 리골레토로 고양 아람누리 무대에 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