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고네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3.04.15 ~ 2013.04.28
- 장소
-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 관람시간
- 120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5예매자평
평점 8전문가평
평점 6.5예매자평
평점 8출연진
작품설명
2011년 독특한 미장센, 그리스 고전을 파격적이며 현대적인 해석하며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던 <오이디푸스>를 기억하는가? 2013년 <오이디푸스>의 연작 <안티고네>가 우리곁을 찾아온다. 이번 작품은 ‘어두운 인간의 본성을 그 밑바닥까지 파헤치는 연출가’라는 평가를 받는 연극계의 거장 한태숙이 고전중의 고전 <안티고네>를 통해 동시대적 함의를 담는다.
또한 무대 위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관객을 압도하는 관록의 배우의 신구, 박정자와 섬세하고 폭발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김호정이 안티고네 역할을 맡아 팽팽한 에너지와 앙상블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인다. 더불어 이번 <안티고네>는 배우 신구, 박정자가 한 무대에 선 모습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공연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또한 관객들에게 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심리적 외상을 가진 그녀, 안티고네가 던지는 질문.
- 날선 칼에 베인 듯, 삶의 선택을 찾아가다.
2013년 <안티고네>는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아버지이자 오빠인 오이디푸스의 딸이며, 아들을 침상에 끌어들인 어머니 이오카스테의 딸.
그녀는 탄생과 삶은 존재의 경계와 콤플렉스를 안고 태어났다. 오이디푸스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고 이제 살아남은 것은 안티고네와 이스메네 두 딸 뿐이다. 그녀에게 삶은 마치 날선 칼에 베인듯한 상처와 예민함의 연속이다. 대참사라고 할 만한 가족의 비극 가운데 살아남은 안티고네는 심리적 상처를 가질 수밖에 없다. 안티고네의 어둡고 고독한 심리적 상처는 그녀를 쉽게 죽음 앞으로 끌어당긴다. 오빠인 폴리니케스에게 내려진 참담한 형벌 앞에서 안티고네는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면서도 시신을 매장한다. 붙잡혀 와서도 살고자 용서를 빌지 않고 죽음을 기다린다. 우리는 안티고네의 선택에 집중하고자 한다. 인간은 누구나 수많은 선택의 기로를 경험한다. 옳은 것과 그른 것 사이의 선택,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의 선택, 혹은 삶과 죽음 사이의 선택이다. 안티고네 또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운명의 세 갈래 길 위에 서 있던 오이디푸스와 마찬가지다. 그래서 안티고네는 결국 작은 오이디푸스가 된다.
전문가 20자평
-
평점 8권재현
안티고네가 아니라 크레온의 연극. 그래서 오이디푸스Ⅱ처럼 느껴진 아쉬움은 남는다.
-
평점 5장지영국민일보 기자
너무 단순한 각색과 옛스런 연기 스타일로 여운을 주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