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 - 봄 작가 겨울 무대 2012년도 최우수 선정작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3.04.05 ~ 2013.04.14
-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관람시간
- 80분
- 관람등급
- 만 15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0예매자평
평점 10전문가평
평점 6.0예매자평
평점 10출연진
작품설명
<봄 작가, 겨울 무대> 2012년도 최우수 선정작
연극 <뿔> 은 한국공연예술센터 차세대공연예술가 육성 프로젝트인 <봄 작가, 겨울 무대> 2012년도 공연 4편 중, “사슴농장에서 일어나는 일그러진 판타지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속 계층 간의 약육강식을 잘 드러낸 무대”라는 평가를 받고, <2012 봄 작가, 겨울 무대> 4작품 중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정소정 + 김관의 강력한 시너지!
2012 부산일보 신춘문예(희곡부문, 작품명 「모래섬」)에 당선된 정소정 작가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십이야>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김관 연출이 만나 현대인의 불안과 공포를 섬세하게 쓰고, 강렬한 무대를 연출한 결과 2012년 총 4회 공연에서 객석점유율 116%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일상과 환상의 경계에서 현실을 바라보는 날 선 시선
연극 <뿔>은 평범한 직장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일상과 환상 경계에서 감각적으로 교차시키며, 오늘날의 사회를 날 선 시선으로 조명했다. 2013년 앙코르 공연에서는 초연의 장점은 고스란히 살리고, 상징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욱 살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
작품의도
아래 지문 중 직장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1) 배우자의 죽음
2) 본인의 죽음
3) 실직
한 리쿠르팅 회사의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의 70%가 실직이 가장 두렵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또 다른 리서치의 결과다.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일탈을 꿈꾸는데 그들이 가장 해보고 싶은 일탈의 내용이 ‘과감하게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보통 사람들은 실직을 죽음보다 더 두려워하면서, 동시에 사직서를 제출하는 상상으로 하루를 견디고 있는 것이다. 어린 시절 우리는 장래 희망으로 멋진 꿈을 말하곤 했었다. 이제 다 커버린 우리에게 꿈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뭐라고 답할까? 이건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문제인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오늘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것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묻고 싶었다. 어떤 꿈을 꾸며 살고 있는지, 좋은 꿈꾸고 계신지.
기획의도
<봄 작가, 겨울 무대> 본선 진출작 중 선정된 최우수작에 지원을 통해 레퍼토리화
<봄 작가, 겨울 무대>는 1년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신춘문예 희곡부분에 당선된 신인 작가에게 장편 희곡 창작의 기회를 부여하여 창작희곡에 목마른 우리 연극계에 단비와 같은 신작을 선사하고, 신진 작가들이 젊고 새로운 공연 트렌드를 이끄는 선두주자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한국공연예술센터가 기획한 연극 프로젝트이다.
2010년부터 그해 최우수작에 대해 다음해 공연기회를 부여하였고, 2010년 <아직 끝나지 않았다>(임나진 작, 김태형 연출, 2011년 4월 공연), 2011년 <서글퍼도 커튼콜>(김슬기 작, 오유경 연출, 2012년 4월 공연)에 이어 2012년 최우수 선정작으로 <뿔>이 선정되었다. <뿔>은 제작비, 연습실, 무대, 기술인력 등 한국공연예술센터의 안정적인 제작시스템을 통해 작품성을 보완, 강화하며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공연예술센터는 참여 작가와 연출가에게 강한 창작 열의와 동기를 제공하여 창작진의 동반 성장을 격려하고, 더 나아가 신진 예술가들이 연극계의 중심으로 나아가는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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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장지영국민일보 기자
약육강식의 현실에 천착하는 젊은 작가의 시선은 좋다. 앞으로는 풍성한 드라마가 더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