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덕가아든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3.02.28 ~ 2013.03.03
장소
연우 소극장(대학로)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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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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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1. 원작 존 스타인벡의 <생쥐와 인간> <복덕 가아든>은 미국 현대 소설가로 손꼽히는 존 스타인벡의 대표작 <생쥐와 인간>이 1986년 탄광촌을 배경으로 재해석되어 무대에 오른다. 원작 <생쥐와 인간>은 탄탄한 구조와 작품성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복덕가아든>은 원작 <생쥐와 인간>에서 보여진 세계 대공황 속 이주 노동자들의 모습을 80년대 열악한 환경 속 탄광촌 노동자들의 모습으로 풀어내어 인간의 폭력성과 이기심, 소외 당하는 자들의 고통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영복과 덕삼이 외에도 탄광촌에서 구박받으며 빨래와 청소를 하는 절뚝이 최씨, 말 한마디 걸어도 무심하게 대하는 광부들 때문에 외로움을 느끼는 은별이를 통해서 그 안에 비춰진 인간의 외로움은 관객들의 큰 연민을 불러 일으킨다. 2. 너무나 다른 두 청년이 만들어 가는 꿈, ‘복덕가아든’ 고아 출신인 두 친구, 영복과 덕삼은 그들만의 가게인 ‘복덕가아든’을 만드는 한가지의 꿈이 있다. ‘복덕가아든’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평범한 가게와는 다르다. 지능이 떨어져 착한 심성을 가졌지만 의도치 않게 문제를 일으키는 덕삼 때문에 두 친구는 사람들 속에 쉽게 어울리지 못한다. 그러한 그 둘이 다른 사람의 시선과 참견 없이 서로의 우정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곳이 ‘복덕가아든’이다. 비가 오면 지붕 밑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듣고 겨울에는 모닥불을 앞에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 영복과 덕삼이 ‘시선’이란 현실의 벽을 부수고 나아가 온전한 그들로 있을 수 있는 곳. ‘복덕가아든’은 단순한 가게가 아니라 두 친구가 꿈꾸는 하나의 이상향이다. <복덕가아든>을 통해 관객들은 진정한 우정과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 되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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