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3.04.09 ~ 2013.04.28
장소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관람시간
110분
관람등급
만 16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5.5

예매자평

평점 8

전문가평

평점 5.5

예매자평

평점 8
공유하기

공연 영상포토

더보기11

작품설명

2012년 남산예술센터 상주극작가로 선정된 정영욱 작가의 결실, <남은 집> 이후 5년여만에 긴 침묵을 깨고 선보이는 <농담> 카이로국제실험연극제 대상 수상 김낙형 연출이 선보이는 새로운 무대미학 남루한 투견장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들끓는 욕망, 투견판을 통해 드러나는 현대자본주의 사회의 탐욕에 대한 세련된 은유가 돋보이는 농담 <작가의 글> - 정영욱- 어쩌면, 인간들이 내뱉는 농담처럼 책임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그에 앞서 세상을 빚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악을 분해하는 것은 악의를 닮은 선의이다. 현 시대의 분노는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가진 자들의 염치없는 욕망으로부터 온다. 누군가 책임질 생각 없이 뱉은 농담처럼 인간이 구성한 사회가 살기 힘든 곳으로 변질되고 있다. 정신보다는 물질의 유무에 삶의 계급이 정해지는 미성숙한 사회는 인간들의 미성숙함으로부터 온다. ‘농담’은 강자가 약자들을 끝없이 통제하고 사익 창출의 수단으로 인간성을 폄훼할 때 벌어지는 비극을 통해 억압이 어떻게 분출되고 해소되는가를 고민하고 있다. 쓸데없이 지껄이는 弄談같지만 사회악을 향해 비수가 되는 작품이기를 바란다.

더보기

전문가 20자평

  • 평점 5
    권재현

    자본주의 비판의 농담(弄談)을 건네려다 영혼의 농담(濃淡)에 홀려버렸다.

  • 평점 6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생동감 있는 캐릭터에 비해 이들을 엮는 스토리가 성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