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여는 오페라 콘체르탄테 에프게니 오네긴

장르
클래식/오페라 - 오페라
일시
2008.06.09 ~ 2008.06.09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시간
120분
관람등급
만 6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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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정은숙)은 2008년 6월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에프게니 오네긴 콘체르탄테>를 무대에 올린다.
지난 1월에 열린 <라 보엠 콘체르탄테>후, 음악적인 집중도가 높다는 평을 받으며 음악 매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힘입어 열리는 < 콘체르탄테> 시리즈는, 한국에서 자주 연주되지 않았던 작품을 중심으로 열리며 관객들에게는 오페라에 대한 또 다른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콘체르탄테 첫 번째 시리즈인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은 러시아 국민문학의 아버지 알렉산드로 푸쉬킨 (Aleksandr Sergeevich Pushkin) (1799-1837)의 작품으로 러시아 문학사상 최초의 리얼리즘 작품인 운문소설 <에브게니 오네긴>에 대본을 입힌 작품이다.
이 작품은 낭만적이며 아름다운 멜로디에 화려한 오케스트라 반주로 대비감 있는 색체를 띄고 있으며, 푸쉬킨만의 민족적인 풍미과 시적인 감성이 부합된 작가적 색체가 뚜렷한 작품이다.
<에프게니 오네긴>은 차이코프스키가 프랑스 파리에서 <카르멘> 을 보고 감격하여 쓴 이 작품은 기존 영웅, 신화를 소재로 삼았던 내용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수 있는 사랑의 비극을 묘사했다.
전 3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녀의 사랑과 운명”을 그렸으며, 그 필연적인 결과로서의 죽음과 삶, 이별과 만남을 회화적으로 묘사 한 작품이다.

푸쉬킨 원작과 차이코프스키 작곡이 어우러진 러시아의 오페라의 진수. 귀로 보이는 러시아의 전경
차이코프스키는 총 11개의 오페라를 썼는데, 그 중 <에프게니 오네긴>이 실내악, 오케스트라 곡 중 구조와 선율이 최고 수준의 걸작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은 대부분의 다른 오페라들처럼, 거대한 갈등의 구조나 음모, 갈등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푸쉬킨이 이 원 작을 ‘운문소설’로 쓴 것을 가장 가깝게 음악을 통해 가장 시적으로 표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작자 푸쉬킨의 깊이 있는 문학적 정취와 차이코프스키의 특유의 서정미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1889년 작곡가 드보르작이 차이코프스키에게“지금까지 <에프게니 오네긴>만큼 제 마음에 든 작품은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을 주저없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라는 편지를 보냈을 만큼 아름답고 낭만적인 선율들로 이루어졌다.
또한 러시아의 자연을 표현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오페라에서는 흔히 보기 힘들 정도의 큰 구조와 악기편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러시아 출신의 지휘자 노다르 찬바 (Nodar Tchanba) 지휘봉을 잡아
이번 공연의 지휘는 러시아 출신의 지휘자 노다르 찬바(Nodar Tchanba)가 맡는다.
노다르 찬바는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주립음악대학 및 동대학원 지휘과를 졸업하고 오페라 및 교향악 지휘과정을 졸업(박사학위 취득)했으며 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를 역임하는 등, 러시아와 한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지휘자다.
현재 상명대학교 전임교수인 그는, 다른 오페라들에 비해 오케스트라가 다소 까다롭기로 유명한 에프게니 오네긴을, 회화적이며 사실적 묘사를 통해 개성을 살리고 직접적인 감정 표현과 폭발적인 리듬을 통해 음악의 짜임새를 구축하며 민족주의적이며 낭만적인 음악의 흐름을 만들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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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6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콘서트지만 가사를 못외워 보면대를 보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