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자식 사랑했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8.07.03 ~ 2008.09.28
장소
레몬 아트 홀 (구 아츠플레이씨어터 2관)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만 9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5

예매자평

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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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상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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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내친구에게 늘어놨던 나의 꾸밈없는 연애이야기 <그자식 사랑했네>
<그자식 사랑 했네>는 사랑을 해 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우리들의 공통된 관심사 ‘사랑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태와 미영의 연애이야기를 가감 없이 고스란히 들려주는 <그자식 사랑했네>는 웃고 울다 돌아서는 게 다가 아닌 사랑의 자질구레한 감정들까지 솔직하게 풀어 나가는 연극이다.
설레는 연애와 달콤한 사랑의 매듭을 이별로 짓는 게 대다수라지만 누구에게나 원망 반, 애증 반, 혹은 그리움으로 분필 자국만큼 희미하게 남아있는 아련한 과거형의 사랑을 다시 기억나게 한다.
이러쿵 저러쿵 해도 결국, 마침표는 나는 ‘그자식’을 ‘사랑했다’는 거다.

만능 칠판의 활약으로 꾸며지는 기발한 무대
공연장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커다란 칠판 하나. 칠판에 그려진 잔뜩 그려진 낙서들. 사랑이야기라더니 연애특강이라도 하나 생각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기특한 칠판은 연극의 모든 배경과 모든 사물이 된다. 학원을 비롯, 호프집, 캠퍼스, 그리고 그녀에게 줄 선물과 말 안듣는 컴퓨터 등등.. 기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총 집합된 칠판 무대는 이 공연을 보는 내내 놀라운 변신을 거듭하며 관객을 즐겁게 한다.

여성의 시선으로 본 새로운 연출
극본을 쓴 추민주 작가가 직접 연출을 하면서 좀 더 섬세하고 유쾌해진 <그자식 사랑했네>는 미영과 정태라는 인물을 깊은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여자와 남자의 심리를 놀랍도록 잘 건드린다. 사랑을 떠나 보내고 과거형의 사랑을 이야기 하지만 결코 사랑의 기억을 슬프게 기억하지 않는 당당하고 씩씩한 미영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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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6
    김소민

    너무 착해진 남자 주인공, 이야기의 힘이 빠진다

  • 평점 7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작가 추민주의 강점은 현실에 뿌리내린 진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