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없다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3.08.07 ~ 2013.08.11
- 장소
- 대학로 정보소극장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만 11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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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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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작품설명
“난 연출들이 마음에 안 들어. 관객들에게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하려 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그렇게 살고 있지 않거든.”
‘이상없다’는 술자리에서 들은 배우의 한마디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배우의 한마디는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과연 책임 질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가?‘ ’내가 한 작품 속의 삶처럼 나 자신은 살고 있는가?‘ 그리고 작업은 시작되었습니다.
작품제목 ‘이상없다’는 세 가지의 의미를 내포합니다. 첫째는 공연의 진행에 무리가 없다는 의미에 ‘이상없다’ 두 번째는 공연의 진행에 의미가 없다는 표현의 반어법으로 ‘이상없다’ 마지막으로 모든 인간이 입으로 외치는 이상은 없다는 의미로서 ‘이상없다’가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세 번째 의미는 작품의 주제와 맞닿아 있는 부분으로 ‘이상’을 토로하는 인간들의 허구성과 비현실성을 보여 주고자 합니다.
이 작품의 소재는 ‘연극의 셋업 과정‘입니다. 각 파트의 구성원이 모여 하나의 공연을 만들고 그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관계의 특징을 묘사하여 사회 구성원 전체에게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보편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혀 일어나지 않을 허구도 아닙니다. 누군가는 부정하기도하고 누군가는 인정하기도 할 이야기입니다. 한 배우의 말 한마디에 자극 받은 한 사람의 생각이 다수에게 전달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격 셋업 연극
공연을 준비하는 배우들의 이야기... 분장실 이야기... 공연되는 순간의 이야기... 공연에 관련 된 작품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준비하는 스테프들의 이야기, 셋업 하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세트가 무대에 서는 과정을 본 적 있습니까? 조명기에 불이 들어와 색을 발하는 과정을 본 적이 있습니까? 연기하는 배우들이 움직임을 맞춰가는 과정을 본적이 있습니까? 없으시다면 바로 눈 앞에서 확인하게 되실겁니다. 멋진 공연을 만들기 위해 뛰어 다니는 사람들의 진땀나는 시간.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