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와 깔창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3.10.03 ~ 2013.11.03
장소
대학로 상상아트홀 화이트 (상상 화이트 소극장)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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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대학로에 돌아온 사회 풍자 연극 로맨틱 코미디가 점령한 대학로에 정통 사회 풍자 연극이 돌아온다. <만두와 깔창>은 기업형 대형마트가 늘어나 재래시장이 설자리가 없어지면서 서민경제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 시대의 사회 문제점을 평범한 시장 상인들의 입을 통해 유쾌하게 풀어낸다. 만두집 사장 김만두와 신발가게 사장 유깔창은 시장골목에서 우정을 쌓아온 30년 지기 친구. 만나기만 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로 으르렁거리며 티격태격 하는 둘의 모습은 특별한 오락거리가 없는 그들에게 유일한 취미이자 게임이다. 유깔창은 어느 날 시장번영회에서 한 장의 홍보전단을 발견한다. 전통시장을 홍보하는 영상물 공모전을 하는데, 자그마치 상금이 천만원이나 된다는 내용이다. 신발가게 운영난으로 가뜩이나 심란하던 유깔창은 가게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촬영을 결심하고, 상금을 미끼로 친구 김만두를 참가시킨다. 이후 영화촬영을 하면서 벌어지는 그들의 좌충우돌 영화 제작기를 통해 중년 가장들의 슬프면서도 웃음 가득한 사연이 펼쳐진다. 무대로 돌아온 광대 김명곤의 연극 <아버지>에 이은 두 번째 연극 연출 국립극장장과 문화부장관을 역임하고 다시 무대로 돌아온 김명곤. 영화 <서편제>의 각본을 쓰고 주인공 유봉 역을 맡으며 세상에 얼굴을 알렸던 그는 최근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박충서 역으로도 열연을 했다. 타고난 광대인 그가 연극 연출과 제작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미 지난 해 연극계에 돌풍을 일으킨 후 현재까지 전국 투어를 하고 있는 연극 <아버지>의 연출에이어, 두 번째 작품으로 2인극이며 사회를 풍자한 연극 <만두와 깔창>을 연출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웃음으로 하나 되는 “관객 소통형” 공연이 모티브인 이 공연은 어려운 현실을 살아가는 오늘의 관객들에게 더 없이 즐거운 웃음과 희망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탄한 작가, 찰떡궁합 배우 연극 <만두와 깔창>은 관객, 언론, 평가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김인경작가의 작품이다. <염쟁이 유씨>, <황말순 일가 이혼대소동>등 일상의 이야기를 재미지게 풀어내는 그녀의 작품은 감동을 끌어내는 깊은 매력이 있다. <염쟁이 유씨>로 2천회 돌파라는 연극계의 신화를 기록한 유순웅 배우. 마당극에 모노드라마를 접목시켜 새로운 형식의 연극 <호랑이 이야기>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김헌근 배우. 개성 넘치고 맛깔나는 두 배우의 연기와 김인경 작가의 만남이 어떤 감동을 줄지 기대된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환을 코믹과 힐링으로 풀어내... 연극 <만두와 깔창>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이야기이다. 시장 깊은 곳까지 침투하는 기업형 마트의 진입으로 인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두 남자의 고민으로부터 시작된다. 한푼 두푼 열심히 모아 작은 상점을 마련했을 때는 온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뻤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그 상점마저도 운영이 힘들어져 빚에 쪼들리게 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가족처럼 가까운 친구. 서로의 아픔을 감싸줄 수 있는 친구. 그들의 툭탁거림은 깊은 우정으로부터 나온다. 그렇게 표현되는 그들의 언어와 상황들은 진한 코미디다. 한참을 웃다보면 눈물이 난다. 저들의 삶을 바라보며 나의 그것과 닮아서일까? 모두가 힘든 지금의 시기에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는 삶의 메시지를 주는 이 연극은 보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힐링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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