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지퍼를 단 사내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3.10.22 ~ 2013.10.31
장소
삼일로 창고극장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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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삶을 영이하기 위하여 행하는 모든 활동을 일이라고 한다. 삶이란 사는 일 자체이기에 일은 생명을 부지하는 수단이 된다. 노동이 삶의 전부라는 듯 먹고 사는 일은 인간을 지배한다. 노동자는 직장을 숭배하고 직장은 노동자를 심팒ㄴ다. 빌어먹을 신성한 노동은 노동자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 치사한 일자리조차 바닥나게 된 현대 사회에서 일 할 수 있음 자체에 감사하도록 강요 받는 노동자들.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 조차 흠이 되는 풍토속에서 노동은 절대적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일하는 우리 모두 입에 커다란 지퍼 하나씩 달고 있을지 모른다. 할 말 못하고 사는 것이 노동자의 숙명인 양 지퍼는 우리를 옭아맨다. 그러나 노동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 권력층의 소비활동이 되어선 안된다. 노동의 즐거움이 보장되는 사회를 소망하며 이 작품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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