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테리아 오브 이옥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08.07.04 ~ 2008.07.20
- 장소
- 학전블루소극장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
전문가평
평점 6.0예매랭킹
-전문가평
평점 6.0예매랭킹
-출연진
작품설명
우리의 삶 가운데 예술이 공존하는가?
삶과 예술은 양팔저울의 양 끝에서 상대를 바라보고 돌아보며 균형을 유지하는 불가분의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 당신이 위의 물음에 잠시라도 주춤거렸다면 당신 삶 속에 삶과 예술의 양팔저울은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다시금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자유가 어느새 방종이라는 이름으로 둔갑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쏟아지는 구속들과 앞만 내다보며 떠밀어대는 규제들이 난무하는 지금. 그 속에서 우리는 자유를 향한 갈망을 애써 억누른 채 기계처럼 돌아가고 있다.
억눌러진 자유를 잠시라도 눈뜨게 하는 예술은 어디에 있는가?
혹, 있다면 그것의 몫을 다하고 있는가?
우리 삶 속의 예술이 그 본분을 망각한 채 형식에 얽매이고 어긋난 곳을 지향하는 이상, 삶과 예술은 공존할 수 없다. 여기 ‘이옥’ 이라는 산문작가가 있다. 산문문체의 모든 형식을 이지러뜨리고 자신의 감정과 신념을 보다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방법을 실험한 사람이다.
비록 조선후기 그 당시 정조의 문체반정으로 인해 빛을 발하지 못한 채 잊히어져 갔지만 억눌린 삶 속에서 그 누구보다 자유로웠으리라.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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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노이정
광인, 연인, 시인들을 위한 찬가. 신선하지만 빈틈도 크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