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님지고 달님안고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3.12.12 ~ 2013.12.29
- 장소
- 대학로 정보소극장
- 관람시간
- 100분
- 관람등급
- 만 16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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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연극계의 든든한 기대주, 동이향 연출의 <해님지고 달님안고>
독특한 어휘들의 조합과 낯선 음색으로 새로운 이미지들을 만들어내는 동이향 연출이 연극 <해님지고 달님안고>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 <해님지고 달님안고>는 2007년 국립극장 창작공모 가작 당선작으로, 세련된 언어 구성과 리듬감 있는 대사, 변신이 가능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연극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가 받은 작품이다. 언제나 작가주의적 시선으로 세상을 다르게, 낯설게 표현하며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동이향 연출의 작품에 기대가 간다.
현대적으로 변신한 신화의 세계
한 아이의 성장담과 도깨비들의 유희는 꿈을 꾸듯 몽환적으로 다가온다. 환상의 공간으로 이루어진 신화의 세계는 긴 세월의 시간 동안 우리가 만들어낸 역사와 이미지들의 조합이다. <해님지고 달님안고>는 거대 신화와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 성장과 파괴, 기쁨과 두려움 등 인류와 함께 한 원형을 그려보고자 한다. 2011년에는 성기웅 연출이 연출을 맡아, 토속적이고 민속적인 감성과 말로, 풍부한 감각이 넘치는 한국적인 이미지의 작품을 만들었다면, 2013년 동이향 연출의 <해님지고 달님안고>는 같은 텍스트를 통해, 전혀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낼 것이다. 21세기에 만나는 도깨비의 이미지를 그려내며, 현대적이며 미니멀한 공간에서의 놀이와 두려움 등을 표현하려 한다.
연극만이 줄 수 있는 재미, 유희성
연극 <해님지고 달님안고>의 가장 큰 미덕은 연출에 따라 얼마든지 변주가 가능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2011년의 토속적이고 전래동화 같았던 성기웅 연출의 작품을 2013년 동이향 연출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인간의 기억 속에 있는 근원적인 기쁨과 고통의 모습인 도깨비가 현재에 등장을 한다면’ 으로 시작한 <해님지고 달님안고>는 미니멀한 무대 디자인과 배우들의 움직임으로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놀이적이고, 육체적인 이미지화를 거친 도깨비들은 황노인과 아이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이끌어갈 것이다. 또한, 2011년 초연과 2013년도의 작품을 비교해 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공간
연극 <해님지고 달님안고>에는 현재 가장 활발하게 작업하고 있는 젊은 스텝들이 모두 모여 무대를 환상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낼 것이다. 특히, 감수성 풍부한 음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싱어송 라이터 한희정 등이 참여하여,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의 도깨비 세상을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