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후차라마타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4.04.05 ~ 2014.04.20
- 장소
-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 관람시간
- 100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8.0예매자평
평점 7전문가평
평점 8.0예매자평
평점 7출연진
작품설명
인도의 젠더 전환자 공동체, 히즈라(Hijra)와
이들이 섬기는 신 바후차라마타Bahuchara Mata
성性의 경계를 넘어선 이들이 던지는 하나의 질문
'우리의 성은 남과 여, 단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는가?'
히즈라들이 ‘마타(어머니)’로 섬기는 신 ‘바후차라마타’는 남성과 여성 그 가운데의 신성함을 상징한다. 남자도 여자도 아닌 히즈라들이 인도 내에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유지되어 온 것은 온전히 이 신의 존재 덕분이다. 스스로를 남성이나 여성으로 정체화하지 않는 히즈라들에게 사랑은 성의 구분을 뛰어 넘는 것일 수 밖에 없다.
<바후차라마타>는 현대 사회가 고수하고 있는 생물학적 기준에 따른 성의 이분법적 구분과 차별을 넘어서는, 대안적인 젠더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시작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뛰다’의 관심은 지금,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다. 지금은 소수자가 되어버린, 이분법의 주류세계에서 추방된 이들의 삶 역시 우리들 안의 삶 중 하나인, 이 모든 사람들의 삶이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말하기 이전에, 사람들이 외면하는 세상의 한 면을 그저 담담히 들여다보려 하는 것이다.
공연창작집단 뛰다, 오늘의 이야기를 새로운 무대언어로
2011년부터 한국과 인도 예술가들의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국제공동제작 프로젝트 <바후차라마타>는 긴 공동 워크숍과 창작 레지던시 과정을 거치며 이질적인 두 문화의 충돌과 수용을 통해 한국과 인도의 문화적 경계를 넘어서 아시아적 가치를 담아내고자 하는 문화상호적 작업을 지향하고 있다.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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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박병성더뮤지컬 편집장
남자, 여자를 넘어 인간 그 자체에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