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의 빈티지 콘서트 김창완입니다
- 장르
- 콘서트 - 포크
- 일시
- 2007.05.03 ~ 2007.05.04
- 장소
- 호암아트홀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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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김창완, 그를 가장 빛나게 하는 수식어 ‘음악인’
최근 방영된 MBC 드라마에서 기존 자신의 이미지를 통쾌하게 깨며 그 어느 때 보다 언론 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창완. 라디오 DJ, 드라마, CF 등 전방위적인 방송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창완이지만 그가 가장 빛나는 미소를 짓는 장소는 무대 위 이다.
2006년 김창완은 산울림 결성 30주년 기념 콘서트, 산울림 송년 콘서트 등 음악적으로도 숨가쁜 일정을 소화해 냈다. ‘음악인’ 김창완을 기다렸던 수 많은 팬들에게 2006년은 그 어느 때 보다 행복한 해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2007년 김창완은 ‘음악인’으로서 자신의 필모그래프에 새길 기념비적인 공연을 시작한다.
5월에 가장 어울리는 ‘음악인’ 김창완. 전 세대의 가슴속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다.
대중들에게 각인된 김창완의 이미지는 “따뜻함”이다. 푸근한 미소와 함께 ‘안녕하세요’ 라며 살가운 말을 건네 줄 듯한 김창완. 그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사람 좋은 웃음과 드라마상에서 연기했던 소시민적인 역할들로 인해 연예인이라는 이질적인 느낌보다 가족의 일원 같은 동질감이 느껴진다. 또한 세대를 거슬러 모든 계층의 기억 한 자락에 ‘김창완’의 발자국이 새겨놓은 행복한 사람이기도 하다. 2007년 현재도 유치원 아이들은 ‘꼬마야’, ‘개구쟁이’를 들으며 율동을 배우고, 중, 장년 층들은 ‘청춘’, ‘회상’, 등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본다. 중, 고등학생들은 귀에는 익었지만 누가 불렀는지 몰랐던 친숙한 노래를 ‘요정 컴미’의 ‘컴미 아빠’가 무대 위에서 부르는 것이 마냥 신기하고 즐거울 따름이다. 이런 이유로 김창완의 공연장에는 유독 가족단위의 관객들이 많다.
음악쟁이 김창완. 진공관 앰프와 빈티지 오디오로 소리를 빚다.
우리가 공연장에서 듣는 소리는 대중을 상대로 한 넓은 공간에서의 음향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이른바 PA(Public Adress)음향들이다. 높은 효율성을 지닌 풍부한 출력의 음향 기기들이지만, 그 소리들은 전문 엔지니어에 의해 통제되고 조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관객들은 아티스트가 자신이 원래 의도했던 원음 그대로를 느끼고 싶어한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사용하는 PA 스피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아티스트의 감정을 그대로 담은 원음 그대로가 전달되는 빈티지 오디오 시스템을 사용할 예정이다. 유별난 오디오 마니아가 아니라면, 진공관 앰프를 통해 흘러나오는 소리를 들어본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그것도 공연장에서 아티스트가 직접 창조해내는 소리를 진공관 앰프를 통해 따뜻하게 증폭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예는 찾아보기 힘들다. 30년 넘게 자신만의 음악을 단련해온 거장이 소리의 원음을 관객들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한 고민 끝에 기획된 이번 공연은, 가공되지 않은 김창완 음악 본연의 소리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획기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소리의 진실, 소리의 온기와 향기를 가장 풍부하게 전달하는 진공관 앰프와 빈티지 오디오, 그리고 김창완의 만남은 결코 놓쳐서는 안될 2007년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다.
호암아트홀. 시대의 거장과 조우하다.
강북의 대표적 문화예술 공간으로 평가 받으며 공연의 ‘격’을 지켜나가고 있는 호암아트홀은 김창완이 구상한 최상의 공연의 마지막 방점이다. PA 오디오를 사용하지 않기에 소리의 강력한 힘, 압도적인 출력 대신 섬세하고 따뜻한 소리를 표현해 줄 수 있는 공연장이 필요했다. 그리고 많은 고민 끝에 선택한 호암아트홀은 김창완이 머리속에서 구상하고 제어되는 소리를 완벽하게 현실화 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다. 대중음악 대표 아티스트 김창완의 음악과 호암아트홀이라는 높은 공연장의 퀄리티가 만나는 시너지 효과는, 상상만으로도 음악애호가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