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꽃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4.04.03 ~ 2014.05.31
- 장소
-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
- 관람시간
- 110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9.0예매자평
평점 9전문가평
평점 9.0예매자평
평점 9출연진
작품설명
한국 마당극의 임진택과 일본 현대연극의 김수진(신주쿠양산박)
‘상처꽃-울릉도1974’로 만나다.
임진택(예술감독)과 김수진(연출)이 만나 빚어내는 ‘치유의 미학’
서사치유연극 ‘상처꽃-울릉도1974’
서사극(epic theater)에서 ‘치유의 미학’을 발견하다.
카타르시스(정화-淨化)의 미학에서 힐링(치유-治癒)의 미학으로!
‘고문조작간첩’이라고 하는 가장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피해자들을 예술로서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까지도 함께 치유되는 연극.
1974년 ‘민청학련·인혁당 사건’ 이전에 ‘울릉도간첩단사건’이 있었다.
울릉도사건은 알려지지 않은 사건이다. 그래서 우리는 주목한다. 40년 만에!
- 울릉도사건은 ‘사건 이후 주목은 커녕 한번도 세상에 나오지 못한’ 이야기이다.
간첩보다 간첩잡는 사람들이 더 무서웠던 시간들. 우리가 침묵하고 외면하는 동안 그들은 벌써 사형이 집행되었거나 오랜 세월 영혼이 파괴되는 아픔을 딛고 생존해 있었다.
- 서사치유연극 ‘상처꽃’은 독재정권 하에서 ‘국가폭력’에 짓밟혀 상처받았으면서도 여지껏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피해자들에 대한 미안함과 사과의 연극이자, 함께 살아왔고 함께 살아나갈 사람들에게 보내는 꽃다발 같은 연극이다.
임진택이 15년만에 연극으로 돌아온 까닭은?
자신이 40년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 수감 되었으면서도
동시대에 일어난 울릉도 조작간첩사건을 이제야 알게 된 자책감에서
‘상처꽃-울릉도1974’를 연극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과 예술적 욕구가 솟았기 때문.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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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김일송플레이빌 편집장
개인의 기록은 집단의 기억을 만들고, 집단적 기억은 다시 개인적 치유의 방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