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홍혜경 리사이틀
- 장르
- 클래식/오페라 - 클래식
- 일시
- 2014.06.12 ~ 2014.06.12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관람시간
- 100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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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메트오페라 데뷔 30주년 기념
소프라노 홍혜경 리사이틀
메트 오페라의 영원한 디바 홍혜경, 그녀의 30년을 노래하다
메트의 디바, 소프라노 홍혜경이 올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이하 ‘메트 오페라’)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데뷔 30주년을 맞아 6월 12일(목)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로 오랜만에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2010년 국내 리사이틀 후 4년 만이다. 소프라노 홍혜경은 1982년 한국인 최초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1984년 제임스 레바인 지휘의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왕의 자비>에서 ‘세르빌리아’역으로 메트 오페라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 후 30년 간 350번이 넘는 메트 오페라 무대에서 20개 이상의 역할을 소화해오며 30년간 메트 오페라의 프리마 돈나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소프라노 홍혜경에게 메트 오페라 데뷔 30주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많은 성악가들이 메트 오페라 무대에 서지만, 홍혜경처럼 꾸준히 메트 무대의 매 시즌마다 주역으로 출연하며 더구나 30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성악가는 많지 않다. 아니 오히려 홍혜경은 독보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50대에 열정이 넘치는 16세의 줄리엣을 완벽히 소화하고, 마농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연기하고, 투란토트의 류의 희생적인 사랑을 노래하는 홍혜경은 메트 오페라가 신뢰할 수밖에 없는 음악가이다.
홍혜경의 메트 오페라 데뷔작인 <티토 왕의 자비>의 세르빌리아의 아리아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그녀가 사랑하는 오페라의 배역들의 아리아들을 노래하며 30년 메트 오페라 인생을 조명한다. 더불어 음악가로서 지내 온 그간의 이야기들도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메트 오페라의 피아니스트인 조나단 켈리가 함께한다.
이번 무대는 오페라의 주인공으로 만나는 홍혜경이 아닌, 홍혜경이란 음악가의 30년 예술인생을 마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