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리에서 광화문까지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08.09.05 ~ 2008.09.28
- 장소
- 대학로 소극장 예술정원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만 15세이상
전문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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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오욕의 역사에 대한 슬픈 메타포
일제 침략 이후 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걸어온 뒤안길을 바라보면
항일과 친일, 좌익과 우익, 진보와 보수 등 극단의 대치를 통해
자행됐던 수많은 왜곡과 날조의 역사가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역사를 왜곡하고 날조하는 자들은 누구이며
그들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가.
치욕적 과거를 묻어버리기 위함인가
비윤리적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함인가.
이 작품은 뒤틀리고 굴절된 우리 근대 역사를
[시체매매]라는 비열한 행위를 통해 은유하고 있다.
“친일파를 처단”하고 “독재정권을 몰아내는데 공헌”한다는 착각 속에
신념을 갖고 [시체]를 매매하는 [삼형제]는
곧 왜곡과 날조가 갖는 폐해의 비참함을 풍자한다.
과연 역사의 진실은 무엇인가.
우린 지금 바르게 역사를 직시하고 있는가.
대의 민주주의 시대인 21세기 오늘,
과연 권력은 민초들 개개인에게서 나오고 있는가.
오늘 지금 이 순간,
과연 정의와 진실은 존립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