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4.07.03 ~ 2014.07.06
- 장소
- 서강대학교 메리홀
- 관람시간
- 60분
- 관람등급
- 만 15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7.0예매자평
평점 4전문가평
평점 7.0예매자평
평점 4출연진
작품설명
체코 국민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바츨라프 하벨의 <청중>은 1975년에 쓰여진 작품으로, <제막>, <탄원서>와 같이 하벨의 “바넥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바넥 3부작”은 체코가 독립하기 전 체코슬로바키아의 독재정권 아래 희곡과 연극이 금지되고 이 작품의 설정처럼 맥주공장으로 유배를 간 하벨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을 담은 자전적인 희곡이자,
매우 현실적인 세트 안에서 진행되는 극대화된 부조리극이다. 이 자전적 희곡을 쓰기 이전까지 하벨의 작품은 <청중>의 바넥처럼 현대 관료에 대한 비판적인 색이 강했다면, 바넥 3부작에서는 보다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처음 바넥 3부작이 쓰여 졌을 때, 체코슬로바키아에서는 이 작품의 공연이 금지되어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서로의 집 거실에서 이 작품을 공연하고 공유했으며,
1978년에는 하벨의 친구 파벨 랜도프스키가 맥주공장 감독관인 슬라덱을 연기하고 바츨라프 하벨이 직접 바넥을 연기한 작품을 녹음한 LP가 비공식적으로 유통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비밀리에 퍼져나간 <청중>이 후에 자연스럽게 바츨라프 하벨을 1989년 체코 벨벳혁명의 지도자로 만들었다.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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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장지영국민일보 기자
부조리한 세계가 1970년대 체코뿐이랴. 다만 배우의 모호한 연기는 주제를 부각시키지 못한다